[정병근기자]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당선이 확정된 가운데 할리우드 톱스타들이 경악하고 있다.
8일(현지시간) 미국 외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는 대형 경합 지역에서 잇달아 승리를 거두며 과반인 270명 이상의 선거인단을 확보하는 데 성공해 제 45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됐다. 이에 할리우드 톱스타들이 트럼프에게 반감을 드러내며 참담한 심경을 전했다.
열렬한 힐러리 클린턴 지지자인 가수 마일리사일러스는 "트럼프가 당선되면 이 나라를 떠나겠다"고 선언했던 바 있고, 사무엘 L 잭슨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으로 가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수많은 스타들이 '미국을 떠나겠다'는 말로 트럼프에 대한 반감을 드러냈다.
트럼프의 당선이 확정된 뒤에도 배우 크리스 에반스는 "우리는 혐오를 일삼는 선동꾼이 이 위대한 나라를 이끌도록 했다. 난 절망했다"고, 가수 아리아나 그란데는 "이건 정말로 끔찍하다"고 참담한 심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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