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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 기기, 기능제약으로 성장발목 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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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1명 사용 중단, 조작불편도 문제

[안희권기자] 최근 웨어러블 기기 사용자가 늘고 있지만 기능부족으로 더 이상 쓰지 않는 사용자도 많아 이를 방치할 경우 성장발목이 잡힐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업체 에릭슨 컨슈머랩이 지난 3월 미국과 영국, 브라질, 중국, 한국 등을 대상으로 웨어러블 기기의 사용 중단 이유를 조사한 보고서에 따르면 웨어러블 기기의 기능부족과 사용조작 불편이 가장 큰 이유로 꼽혔다.

최근 웨어러블 기기 사용자는 10명중 1명이 기기 사용을 중단하고 있으며 응답자중 가장 많은 21%가 그 이유로 기기의 기능부족과 사용불편을 들었다.

응답자중 14%는 스마트폰과 연결해 사용해야 하는 불편으로 사용을 포기했다. 그 외에 인터넷에 접속할 수 없는 점과 수집한 데이터나 정보가 정확하지 않은 것을 문제로 지적했다.

스마트폰과 제대로 연동할 수 없거나 새로운 기기에 관심이 쏠려 기존 제품을 방치한 경우도 있었다. 짧은 배터리 수명을 이유로 들기도 했다.

이 외에도 디자인이 빈약하고 기기 설정이 어려운 것, 실행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는 것 등이 지적됐다. 이런 상황에도 미국은 웨어러블 기기 사용자가 내년까지 두자리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웨어러블 기기 사용자는 지난해 3천950만명에서 올해 6천370만명으로 전년대비 61.3%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으며 2019년에 이 숫자가 8천67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점쳐졌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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