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美디스플레이 광고시장 소셜 업체가 주도권 장악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페이스북·트위터 올해 점유율 30.2%…구글·야후 하락세

[안희권기자]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업체가 구글 등의 검색업체를 제치고 미국 디지털 디스플레이 광고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5년 미국 디지털 디스플레이 광고시장은 27억5천만달러에 이르며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업체가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됐다.

미국 디지털 디스플레이 광고시장은 2014년 222억달러에서 2016년 323억9천만달러, 2017년 373억6천만달러로 예측됐다. 페이스북과 트위터의 시장 점유율은 2015년 30.2%에서 2017년에 33.7%로 증가할 전망이다.

디스플레이 광고 시장 1위 업체 페이스북은 올해 광고매출이 68억2천만달러에 이르며 25.2% 시장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트위터도 올해 13억4천만달러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을 올리며 5% 점유율을 보일 전망이다.

2년 후인 2017년에 양사의 매출은 페이스북 100억3천만달러, 트위터 25억4천만달러로 더욱 증가할 것으로 추측됐다.

특히 트위터는 올해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이 검색업체 야후를 처음 추월할 것으로 전망됐다. 야후의 점유율은 2013년 7.2%에서 2014년 5.5%, 2015년 4.6%로 하락하는 추세다.

구글은 페이스북에 이어 2위를 고수하고 있으나 시장 점유율은 야후처럼 줄고 있다. 구글의 시장 점유율은 2014년 13.7%에서 2015년 13%, 2016년 11.8%, 2017년 11.1%로 떨어질 전망이다.

페이스북과 트위터는 모바일 디스플레이 광고가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모바일 기기 사용자 증가로 디스플레이 광고 시장에서 모바일 비중이 올해 처음 데스크톱을 추월할 것으로 예측됐다.

2015년 모바일 디스플레이 광고 시장 규모는 146억7천만달러인데 반해 데스크톱 광고 시장은 123억8천만달러였고 이 격차는 2017년에 256억9천달러와 116억7천만달러로 더욱 커질 전망이다.

또한 페이스북은 올해 50억달러에 이르는 모바일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측됐으며 트위터도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 중 90%를 모바일 부분에서 올릴 것으로 예상됐다. 2017년 페이스북의 모바일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이 2015년보다 50% 증가한 75억3천만달러로 전망됐고 트위터는 2배 가까이 늘어난 22억9천만달러로 점쳐졌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美디스플레이 광고시장 소셜 업체가 주도권 장악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