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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창고 작업 '로봇'에게 맡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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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5천대 로봇 운영…비용 절감·작업 시간 단축

[안희권기자] 배송 혁신을 위해 소형 무인기 도입을 추진중인 아마존이 자율 이동형 로봇을 활용해 배송 시간을 단축시켰다.

타임 등 주요 외신은 미국 최대 e커머스 업체 아마존이 물류창고 관리에 자율 이동형 로봇을 도입했다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마존은 미국내 10여곳 물류창고에 작업 로봇 1만5천대 이상을 설치해 운영 비용을 5분의 1로 줄였다. 또 연말 쇼핑 시즌 특수를 맞아 크게 늘어난 주문 상품의 배송 시간을 단축시키고 있다.

이번에 도입한 로봇은 아마존이 2012년 로봇 개발사인 키바시스템즈를 7억7천500만달러에 인수하며 손에 넣은 것이다.

키바시스템즈는 온라인쇼핑몰에서 고객 주문을 받아 이 제품을 선별하여 포장한 후 고객에게 출하하는 과정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패키지로 연동시켜 자동화 했다. 특히, 키바는 이 과정에서 수백대의 자율 이동형 로봇과 품질제어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소매점 고객주문을 처리했다.

키바시스템을 구동하면 로봇이 주문들어온 제품 보관함을 끌고 오며, 작업자는 해당 제품을 보관함에서 꺼내 이를 포장해 출하한다.

아마존은 올 들어 이 자율 이동형 로봇을 창고 관리 로봇으로 적극 도입하고 있다. 아마존은 캘리포니아와 텍사스 지역 물류 창고 관리에 이 로봇을 도입했다. 캘리포니아 물류 창고의 경우 1천500대 이상 로봇이 창고 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게다가 아마존은 제품 포장 작업에 로봇팔을 도입했다.

아마존은 자율 이동형 로봇과 로봇팔을 통해 사람이 하려면 수시간이 걸리는 작업을 30분 안에 끝낼 수 있게 됐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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