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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면도기·전동칫솔 가격, 수입가 2.6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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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면도기 수입가 6만841원에 판매가 16만1947원

[정은미기자] 수입 전기면도기와 전동칫솔의 소비자가격이 수입가보다 2.6배 이상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소비자원은 공정거래위원회와 전기면도기 54종과 전동칫솔 14종의 평균 수입가격, 소비자가격, 유통구조, 판매점별 소비자가격 등을 조사한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전기면도기의 소비자가격(부가가치세 제외)은 수입가격의 2.66배, 전동칫솔은 2.71배였다.

수입업체는 전기면도기를 평균 6만841원에 들여온 뒤 중간상인이나 소매업체에 10만2천386원에 넘겼고, 이들은 다시 소비자에게 16만1천947원에 팔았다.

전동칫솔은 수입가격이 평균 3만8천68원, 도매가격은 7만6천996원인데, 소비자가격은 10만3천258원에 달했다.

대형마트, 전문점, 백화점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 오픈마켓 등 판매점별 가격을 비교하면 전기면도기와 전동칫솔 모두 오픈마켓에서 가장 쌌다.

전기면도기의 경우 오픈마켓의 소비자가격이 동일 제품을 가장 비싸게 파는 오프라인 판매점 가격보다 평균 35% 저렴했다. 가격차이는 최소 3.1%에서 최대 50.6%였다.

전동칫솔의 가격 사정도 비슷하다. 오픈마켓의 소비자가격이 같은 제품을 가장 비싸게 파는 오프라인 판매점 가격보다 평균 38% 쌌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오픈마켓의 가격 수준은 도매가격에 2∼3% 이윤을 남기는 정도로, 가격 수준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재고가 있는지, 교환이나 환불이 되는지, 사려는 모델이 A/S가 되는지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은미기자 indi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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