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최신


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조이뉴스TV

'아침마당' 만수 "코로나19로 저승 문턱 밟아, 다시 살아났다"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아침마당' 만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이후 고통스러웠던 시기를 회상했다.

2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한태현 만수 송해준 우현정 등이 출연해 '도전 꿈의 무대'가 진행됐다.

'아침마당' 만수가 코로나19 확진 이후 고통스러웠던 과거를 회상했다. [사진=KBS]
'아침마당' 만수가 코로나19 확진 이후 고통스러웠던 과거를 회상했다. [사진=KBS]

이날 자신을 '다시 살아난 사람'이라 밝힌 만수는 "나는 지난 12월 코로나19 확진자가 됐다. 지나가는 코로나가 아니라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온 심각한 확진자였다. 처음에는 아내가 코로나19 확진을 받아 감염이 됐고, 손자, 손녀가 걸렸다. 사돈어른까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모두가 큰 증상 없었지만, 나는 급성 폐렴까지 오면서 상태가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숨 쉬기도 힘들어서 산소호흡기에 의존해야 했고, 온 몸에 염증이 생겨 면역성이 떨어져 살 가능성도 희박했다. 온 몸이 쑤시고 아픈 것이야말로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였다. 태어나서 그렇게 심하게 아파본 적이 없었다. 의사 선생님은 코로나19를 이길 수 있는 방법은 원기를 회복하는 것이라 했다. 하지만 난 아무 것도 먹을 수 없었다"고 회상했다.

만수는 "그날 밤 내가 구름다리를 건너는 꿈을 꿨다. 다리 건너편에서 돌아가신 어머니가 큰 소리로 '여기는 왜 왔냐, 여기 오면 안 된다'고 말하며 나를 밀었다. 나는 낭떠러지에서 떨어지며 잠에서 깼다. 저승 문턱까지 갔다가 어머니가 나를 살려주신 것 같다. 나는 그 날부터 밥도 먹고 과일도 먹게 되고 열심히 음식을 먹기 시작했다. 그리고나서 서서히 몸이 회복됐다. 마침내 완치되어 21일만에 퇴원했다"고 밝혀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만수는 "아직도 코로나19 확진자였다고 하면 사람들이 가까이 오지 않으려고 한다. 나는 이미 항체가 생겼다. 그리고 백신 개발이나 도움을 주기 위해 항체 기증도 신청해놨다. 방역 수칙 잘 지키고 백신도 꼭 맞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아침마당' 만수 "코로나19로 저승 문턱 밟아, 다시 살아났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