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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로병사의 비밀' 암 이전과 암 이후의 삶…"생사의 갈림길에서 발견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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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암'이라는 죽음의 문턱을 넘어서며 긍정적인 삶의 태도가 중요함을 깨닫고 암 이전과는 다른 삶을 사는 사람들. 암을 겪었기에 알 수 있는 일상의 감사함. 생과 사의 갈림길에서 발견한 또 다른 나. 포기하지 않고 암을 제대로 '앎'으로써 다시 찾은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그들. 그들의 삶 속에는 암을 극복하고 기적을 만드는 선물 같은 이야기가 있다.

국내 암 환자 수는 2017년 기준 187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3.7%에 달하며 매년 23만 명 이상의 새로운 암 환자들이 나타나고 있다. 의학 기술의 발달로 암을 진단 받은 후 5년 이상 생존하는 환자 수 또한 100만 명을 넘어서면서 암 환자들의 치료 이후 사회 복귀와 삶의 질 향상에도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암을 보다 자세히 앎으로써 암이 죽음의 병이 아닌 자신의 삶을 바꾸는 인생의 전환점으로 만들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하고자 한다.

'생로병사의 비밀'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 [KBS 1TV]

처음 암을 진단받으면 대부분 환자는 '왜 하필 나에게 이런 일이'라는 생각을 가장 먼저 한다. 그만큼 암은 ‘죽음’이라는 단어를 떠올릴 만큼 치료 과정의 어려움 못지않게 정신적 고통이 크다. 하지만 여러 번의 암 진단을 받은 이건주(74) 씨와 정명자(62) 씨는 암 진단 이후 인생을 포기하거나 암을 부정하기보다는 암과 함께 살아가며 희망을 잃지 않는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암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다. 한국인 3명 중 1명이 걸릴 수 있다는 암. 그런 암을 이겨낸 이들이 있다. 고3 가장 중요한 시기에 소아암인 횡문근육종을 진단받았던 한윤정(27) 씨. 그녀는 암을 겪었기에 하지 못할 일도 없고, 도전하지 못할 것도 없는 삶을 살 수 있게 된 것이 암이 준 가장 큰 긍정의 효과라 생각한다. 생존율이 5%밖에 되지 않는 췌장암. 하지만 김문구(64) 씨는 5%의 기적을 만들어 냈다. 조기발견과 꾸준한 건강관리로 암을 진단받기 이전의 모습보다 더 건강한 삶을 살고 있다는 김문구 씨. 췌장암을 이겨낸 그만의 건강관리법은 무엇일까?

암 치료 이후의 삶 또한 주목해야 한다. 암 경험자가 모여 만든 사회적 기업 '박피디와 황배우'는 암 경험자임을 당당히 밝히고 자신들의 암 경험담을 나누고자 한다. 그녀들은 암 치료 이후 달라진 자신의 모습과 주위의 편견 때문에 세상 밖으로 나서기 꺼리는 암 환자들의 희망이 되고자 한다.

'괜찮아, 잘 될 거야 너에겐 눈부신 미래가 있어' 슈퍼스타를 부른 가수 이한철 총감독이 이끄는 암 경험자로 구성된 룰루랄라 합창단. 암을 겪은 자신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직접 노래로 만들어 사람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준다.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은 7월 1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정상호 기자 uma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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