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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UCL 3호골…잘츠부르크는 헹크에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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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황희찬(23, 잘츠부르크)이 유럽축구연맹(UEFA) 주최 챔피언스리그에서 다시 한 번 골맛을 봤다.

황희찬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벨기에 헹크에 있는 KRC 헹크 아레나에서 열린 헹크(벨기에)와의 2019-2020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5차전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그는 최전방 공격수로 나와 풀타임을 소화했다.

골도 넣었다. 소속팀이 2-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24분 추가골 주인공이 됐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그는 엘링 홀란드가 상대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찔러준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황희찬은 이로써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3호골을 기록했다.

황희찬은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이던 헹크와 조별리그 1차전(6-2 승)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했고 이후 리버풀(잉글랜드)과 2차전 원정 경기(3-4 패)에서도 1골 1도움으로 제 몫을 했다.

한편 잘츠부르크는 헹크에 4-1로 이겼다. 2승 1무 2패(승점 7)가 되며 리버풀, 나폴리(이탈리아)에 이어 조 3위를 유지했다. 잘츠부르크의 16강 진출 여부는 오는 12월 11일 리버풀과 조별리그 최종전 홈 경기에서 가려진다.

잘츠부르크는 0-0으로 맞서고 있던 전반 43분 선제골을 넣었다. 아크 서클 정면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었고 도미니크 소보슬라이가 찬 슈팅이 수비벽에 맞고 나왔다. 리바운드된 공을 소보슬라이가 다시 슈팅으로 연결했다.

헹크 골키퍼 가에탕 쿠케가 공을 잡다 떨어뜨렸고 잘츠부르크는 그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파트손 다카가 달려들어 골문 안으로 공을 밀어넣었다.

기선제압한 잘츠부르크는 전반 종료 직전 추가 골을 넣었다. 에녹 음웨푸가 패널티 박스 정면에서 오른쪽으로 보낸 패스를 미나니모 다쿠미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잘츠부르크는 전반을 2-0으로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공격 고삐를 더 바짝 댕겼다. 후반 24분 홀란드와 황희찬이 세 번째 골을 합작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0-3으로 끌려가던 행크는 후반 40분 음와나 사마타가 만회 골을 넣었다. 그러나 후반 42분 홀란드가 추가골을 넣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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