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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구하라, 전남친·악플·설리까지…더 안타까운 지난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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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걸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가 생을 마감했다. 전 남친과의 법적공방, 네티즌들과의 설전, 절친 설리의 사망 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던 구하라의 사망 소식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24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구하라는 이날 저녁 6시 9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경찰은 타살 흔적은 없다고 밝힌 가운데 사망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구하라 [사진=구하라 인스타그램]
구하라 [사진=구하라 인스타그램]

1991년생으로 올해 나이 29살이 된 구하라는 2008년 걸그룹 카라의 멤버로 데뷔해 한국을 비롯해 일본 등 아시아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16년 카라 해체 이후 솔로로 활동을 시작한 구하라는 지난 1일 콘텐츠와이와의 전속 계약이 만료된 이후 일본 매니지먼트 프로덕션 오기와 계약을 맺고 솔로 앨범 '미드나잇 퀸'을 발매했다.

최근까지도 일본에서 왕성한 활동을 해온 구하라이기에 이번 사망 소식은 더욱 큰 충격으로 다가온다. 하지만 지난 해부터 구하라는 크고 작은 사건들에 휘말리며 힘겨운 시간을 보내왔다. 지난해 9월부터 전 남자친구와 폭행 및 협박 사건으로 구설수에 휘말린 것. 특히 구하라는 전 남자친구가 성관계 동영상을 공개하겠다며 협박했다고 주장하며 그를 고소했다. 이에 전 남자친구는 협박·강요·상해·재물손괴 등 혐의로 지난 8월 29일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 받았다.

이 과정에서 치명적인 이미지 타격을 입은 구하라는 수시로 악플러들의 공격을 받아야 했다. 외모의 변화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자 구하라는 안검하수를 해야했던 이유에 대한 구체적인 해명을 했고, 악플에 대한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구하라는 자신을 응원해주는 팬들을 위해 밝은 근황을 공개하며 끊임없이 소통하려 애를 썼다.

구하라 설리 [사진=구하라 인스타그램]
구하라 설리 [사진=구하라 인스타그램]

 [사진=구하라 인스타그램]
[사진=구하라 인스타그램]

절친인 설리가 지난 달 14일 사망한 후 구하라는 "설리랑 정말 친했던 사이였기 때문에 이렇게나마 대신 설리한테 인사하고 싶어서 여러분에게 라이브 영상을 틀었다"며 "설리야, 언니가 일본에 있어서 못 가서 미안해. 이렇게밖에 인사할 수 없는 게 미안해. 그 곳에 가서 네가 하고 싶은 대로 잘 지내. 언니가 네 몫까지 열심히 살고 열심히 할게"라며 오열했다.

또 구하라는 팬들이 자신의 안부를 걱정하자 "저는 괜찮다. 미안하다. 걱정하지 마라"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지난 달 30일에는 카라 멤버 한승연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우리 둘 다 화이팅! 힘든 세상..당당하게 걷기~~~~"라는 글로 힘을 내서 잘 지내겠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늘 웃음을 잃지 않으려 노력했던 구하라이기에 이 같은 비보가 더욱 충격으로 다가오는 상황. 이에 많은 팬들이 구하라의 개인 SNS와 관련 게시판을 통해 애도의 뜻을 전하고 있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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