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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 히트' 최정, 가을야구 부진 딛고 타격감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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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에서 '핫코너' 지키고 있는 최정(SK 와이번스)이 좋은 타격감을 자랑했다.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프리미어 12에서 활약을 예고했다.

최정은 2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상무(국군체육부대)와 연습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그는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대표팀의 5-1 승리에 힘을 보탰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2회초 첫 타석에서 상무 선발투수 좌완 이승관을 상대로 삼진으로 물러났다. 최정은 5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침묵을 깼다. 이승관에게 두번 당하지 않았다.

그는 선두타자로 나와 이승관을 상대로 좌전 안타를 쳤고 1루 베이스를 밟았다.

최정은 세 번째 타석에서도 좋은 타격감을 뽐냈다. 대표팀이 상무와 1-1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6회초 1사 만루 상항에서 이승관에게 다시 한 번 적시타를 날렸다. 대표팀은 상무에 2-1로 역전했다.

최정은 출루 후 대주자 허경민과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먼저 마쳤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최정은 경기 후 "플레이오프가 끝난 뒤 훈련량을 많이 가져가면서 컨디션을 조절했다"며 "배트 중심에 맞는 타구가 나와 만족스럽다. 앞으로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를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정은 키움 히어로즈와 플레이오프에서는 제몫을 못했다. 그는 3경기에서 12타수 무안타로 극심한 타격 부진을 보였다. 중심 타자로 임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고 소속팀은 한국시리즈에 오르지 못했다.

최정은 대표팀 합류 이후 SK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김재현 타격코치와 함께 문제점 보완에 주력했다. 김 코치는 최정이 최적의 스윙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있다.

최정은 "내가 좋지 않을 때 습관들이 자꾸 나오는 것 같아서 김 코치와 훈련을 통해 개선하고 있다"며 "첫 타석 삼진 때 무게 중심이 무너졌지만 두 번째 타석부터는 괜찮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최정은 또한 "이제 어떤 점이 문제인지 정확히 알게 된 것 같다"며 "평가전에서 잘 준비해서 대회 때 좋은 타격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조이뉴스24 고척=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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