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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 죄밖에"…'데이트 폭력 여배우' 하나경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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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미희 기자] 데이트 폭력으로 유죄를 선고받은 여배우가 하나경(33)인 것으로 드러났다.

1986년 생인 하나경은 2005년 MBC '추리다큐 별순검'으로 데뷔한 뒤 2009년 뛰어난 미모를 바탕으로 미스월드유니버시티에 출전해 우정상을 수상했다.

그는 이후 본격적인 배우로 활동하며 영화 '전망좋은 집' '레쓰링' '터치 바이 터치' '처음엔 다 그래' 등에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가 대중에게 크게 각인된 계기가 있었는데, 바로 2012년 청룡영화제였다. 당시 노출 심한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을 걷던 그는 순간적으로 다리가 꼬이며 넘어져 노출사고가 있었고, 대중에게 적지 않은 화제가 됐다. 이른바 '청룡영화제 꽈당 사건'으로 잘 알려진 사건이다.

이후에도 꾸준히 방송활동을 이어간 그는 각종 예능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출연했고, tvN '러브스위치'에는 고정멤버로 한동안 모습을 드러내기도 햇다.

최근에는 1인 크리에이터로 변신해 아프리카TV와 유튜브에서 '춤추는 하나경'이란 채널을 운영 중이다. 섹시 댄스를 선보이며 시청자들과 대화를 나누는 방송을 주로 선보이고 있다.

그는 전날 자신의 방송에서 데이트 폭력 여배우가 자신이 맞다고 실토했다. 하지만 현재 떠도는 얘기가 무척 과장돼 있으며 "나는 사랑한 죄밖에 없다"며 진정성을 알아주기를 호소했다.

하나경은 지난해 연인 사이였던 20대 남성 A씨가 결별하려하자 그를 폭행하고 승용차로 남자친구를 향해 돌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당시 A씨는 하나경의 승용차 보닛 위로 올라가있었는데, 하나경이 그대로 출발시켜 도로에 떨어지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경은 이 사고로 징역 8개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데이트 폭력 여배우'로 알려져 있었다.

조이뉴스24 정미희 기자 jmh@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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