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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준PO 진출' 류중일 감독 "켈리, 최고의 투구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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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가 3년 만에 준플레이오프 무대를 밟게 됐다.

LG는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와일드카드 1차전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LG는 선발투수 케이시 켈리가 6.2이닝 1실점으로 승리의 발판을 놓은 가운데 타선에서는 이형종이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하며 힘을 보탰다.

LG는 이날 승리로 지난 2016 시즌 이후 3년 만에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오는 6일부터 키움 히어로즈와 플레이오프 진출을 놓고 다툰다.

류 감독은 경기 후 "켈리가 솔로 홈런을 하나 맞았지만 최고의 투구를 보여줬다"며 "준플레이오프에서는 키움의 타선이 강한 만큼 최소 실점으로 막아내는 게 관건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LG 트윈스]
[사진=LG 트윈스]

◆다음은 류 감독의 일문일답.

- 경기 소감은?

가을야구 첫 경기에 잠실야구장을 가득 메워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켈리가 홈런 하나를 맞았지만 최고의 투구를 보여줬다. 뒤이어 나온 차우찬도 잘 막아줬고 고우석은 긴장했는지 1사 만루까지 갔는데 다행히 잘 막아줬다. 고우석이 큰 경험했을 했다고 생각한다. 타선에서는 이천웅, 이형종이 잘해줬다.

1-0으로 앞선 4회초 무사 1·3루가 승부처였다. 결과적으로 박용택 대타 카드를 빨리 쓴 게 적중했다. 박용택을 경기 초반에 대타로 내보낸 건 추가점이 필요하다고 봤기 때문이다. 희생플라이 이후 이형종 적시타가 터졌고 좋은 흐름으로 이어졌다.

- 고우석이 9회 다소 흔들렸다.

고우석도 첫 가을야구 마무리 등판이었기 때문에 많이 긴장했을 것이다. 앞으로 준플레이오프에서는 잘 해줄 거라고 믿는다.

- 준플레이오프 준비는.

윌슨이 1차전 선발로 나설 것 같다. 2차전은 차우찬을 고려 중인데 이 부분은 미팅 후 결정하겠다. 키움은 언제든 장타를 날릴 수 있는 박병호, 김하성, 샌즈 등 좋은 타자들이 많다. 최소 실점으로 경기를 할 수 있게 잘 준비하겠다.

- 준플레이오프에서 엔트리 변화는.

없을 것 같다. 엔트리 변화가 조금 있을지 모르겠지만 일단 와일드카드 1차전 라인업을 그대로 가져갈 것 같다.

- 유강남 실책이 나왔는데.

개인적으로 3루수 김민성이 콜을 했으면 했는데 유강남이 콜한 것 같다. 야구는 그런 실책으로 투수가 무너지는 부분이 많은데 켈리가 잘 막아줬다.

- 구본혁이 기대 이상으로 잘해줬는데.

구본혁은 제 몫을 잘 해줬다. 이런 경기를 계속 하다 보면 더 큰 선수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좋은 경험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 9회 김태진 빗맞은 안타로 만루 위기가 왔다.

가슴이 철렁하기는 했다. 야구가 이래서 재밌는 것 같다. 8회까지 편안하게 이기다가 마지막 수비 때 최대 위기를 맞았다. 동점도 될 수 있고 역전될 수 있고, 막을 수도 있다. 그래서 야구가 재밌는 것 같다. TV 보시는 분들, 경기장 찾은 분들, 더그아웃에 있던 모두가 긴장했을 것 같다.

-김현수의 타격감이 좋지 않아 보인다.

그래도 오늘 안타 하나를 쳤다. 팀의 주장, 4번타자로서 선수들 챙기고 본인도 잘하려고 하니 쉽지 않을 것이다. 준플레이오프에서는 김현수와 페게로가 분발해서 잘 해줄 거라고 믿는다.

조이뉴스24 잠실=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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