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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LG 감독 "허삼영 신임 삼성 감독 꼼꼼한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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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농담이 현실이 됐네요?"

지난달(9월) 30일 삼성 라이온즈는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기간이 만료된 김한수 감독을 대신하는 새 사령탑 선임을 발표했다. 오프시즌부터 삼성 선수단 지휘봉을 잡는 주인공은 허삼영 전력분석팀장이다.

허 신임 감독 선임 소식은 류중일 LG 트윈스 감독에게도 신선한 충격이 됐다. 류 감독은 현역 선수 시절 삼성을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스타플레이어 중 한 명이었고 은퇴 후 지도자 생활도 삼성에서 오랜 기간 했다.

 [사진=조성우 기자]
[사진=조성우 기자]

그는 삼성에서 코치와 감독을 역임했고 2011년부터 4연속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할 때 사령탑이었다. 허 신임 감독에게는 팀 선배이기도 하디.

류 감독은 삼성 새 사령탑 선임 소식이 전해진 당일 잠실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최종전을 준비하고 있었다. 류 감독은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허삼영 전력분석팀장이)정말 감독이 될 줄은 몰랐다"며 "그전애 연락을 했을 때 농담삼아 '너 감독된다며?'라고 얘기를 했다, 그런데 현실이 됐다"고 놀라워했다.

류 감독은 허 신임 감독의 선수 시절을 기억하고 있다. 그는 "당시 신인으로 입단한 선수와 또래 선수보다 키가 컸고 빠른 공을 던졌다"며 "그런데 계속 몸이 아프다고 했었다"고 얘기했다. 허 신임 감독은 고질적인 허리 부상으로 선수 생활을 일찍 접었다.

그리고 전력분석원으로 일했다. 류 감독도 "타자들을 위해 배팅볼도 던졌고 전력분석과 함께 기록원 생활도 했다"며 "꼼꼼하고 성실한 선수이자 후배였다. 말수는 적은 편이다. 그런데 주변 누구에게라도 (허 신임 감독에 대해)물어본다면 나쁘게 평가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류 감독은 "사령탑으로 만나면 처음에는 어색하겠지만 곧 익숙해질 것"이라고 웃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사진=삼성 라이온즈]

조이뉴스24 잠실=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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