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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덕 감독 "김진영, 선발로 꾸준히 기회 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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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한용덕 한화 이글스 감독이 우완 김진영의 최근 피칭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 감독은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앞서 "김진영이 투구 메커니즘을 수정하면서 변화구 제구력이 향상됐다"며 "앞으로도 어느 정도 제 몫을 해줄 수 있을 거라는 기대치가 생겼다"고 말했다.

 [사진=한화 이글스]
[사진=한화 이글스]

김진영은 전날 청주 키움 히어로즈전에 선발등판해 5.1이닝 4피안타 3볼넷 1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타선이 침묵하면서 프로 데뷔 첫 승 신고를 다음 기회로 미뤘지만 키움의 강타선을 상대로 효과적인 투구를 펼치면서 다음 등판을 기대케 했다.

한 감독도 김진영에게 후반기 남은 시즌 동안 선발로 기회를 부여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한 감독은 "지금처럼만 한다면 꾸준히 선발로 기회를 줘야 할 것 같다"며 "원래 시즌 초반부터 선발 자원으로 생각하고 있었지만 부상으로 인해 뒤늦게 1군으로 올라왔다"고 설명했다.

한 감독은 또 "김진영이 작년까지는 제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마운드에서 쉽게 타자들을 상대하지 못했다"며 "2군에서 꾸준히 선발로 던지면서 여러 가지로 좋아진 상태"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화는 외국인 투수 워윅 서폴드를 선발로 내세워 2연승에 도전한다. 서폴드는 올 시즌 26경기에 나와 8승 11패 평균자책점 3.98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LG를 상대로는 3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3.79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조이뉴스24 잠실=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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