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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안타 2타점 맹타' 김선빈 "많은 팬 앞에서 꼭 이기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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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KIA 타이거즈가 내야수 김선빈이 팀의 4연패 탈출을 견인했다.

김선빈은 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2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전해 5타수 4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김선빈은 이날 경기 내내 쾌조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1회초 1사 1루에서 두산 선발 조쉬 린드블럼에게 2루타를 쳐내며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팀이 0-3으로 뒤진 5회초 2사 1루에서 1타점 2루타를 쳐내며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사진=이영훈기자]
[사진=이영훈기자]

김선빈의 활약은 경기 후반에도 이어졌다. KIA가 1-3으로 뒤진 8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나지완의 밀어내기 볼넷 때 홈 플레이트를 밟으며 득점까지 올렸다.

김선빈은 경기 후반 해결사로 나섰다. 팀이 3-3으로 맞선 9회초 1사 1루에서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때려내면서 스코어를 4-3으로 만들었다. 이후 안치홍의 중전 안타 때 득점까지 올리면서 KIA는 확실하게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KIA는 김선빈의 활약에 힘입어 두산을 5-3으로 제압하면서 길었던 4연패의 사슬을 끊어냈다.

김선빈은 경기 후 "원정 경기지만 많은 팬분들이 와주셔서 꼭 이기고 싶었다"며 "팀이 연패를 끊어내는 경기에 내가 역할을 한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선빈은 또 "오늘 장타가 많이 나왔는데 나도 놀랍다. 인생 경기였다고 생각한다"며 "최근 컨디션에 비해 결과가 좋지 않아 자칫 슬럼프에 빠질 수도 있었는데 오늘 경기를 계기로 살아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선빈은 이와 함께 하위권 탈출에 대한 강한 열망도 드러냈다.

김선빈은 "팀 성적이 하위권에 쳐져 있지만 어린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아 있기 때문에 충분히 반등할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며 "팬 여러분들께서 응원해주신다면 모든 선수들이 경기력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조이뉴스24 잠실=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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