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I-리포트] LG전자, 스마트폰 판매부진 장기화-삼성證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실적 전망치, 목표주가 하향조정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삼성증권은 9일 LG전자에 대해 실적 부진의 원인인 스마트폰의 판매 부진이 장기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7만2천원으로 10% 낮추고 '매수' 의견은 유지했다.

이종욱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많은 투자자들이 LG전자의 지난해 4분기 저조한 실적에 대해 걱정했지만 실적의 하회 규모가 예상을 초과했다"며 "현재 시점에서는 4분기의 눈높이에 맞춰 올 1분기의 이익 기대감을 낮추는데 추가적인 시간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LG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0% 감소한 753억원으로 시장 평균 추정치 대비 34% 낮았다.

그는 "가장 크게 하회한 부분은 MC본부(스마트폰)라 판단된다"며 "H&A본부(가전), V&S본부(전장) 역시 추정치 대비 낮았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2019년 LG전자 영업이익 전망치를 2조7천억원으로 기존보다 9% 추가 하향조정했다.

LG전자의 스마트폰 출하 부진은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최근 스마트폰 시장의 부진도 우려되지만, 상위 6개업체들의 지배력 강화로 인해 2위권 업체들의 실적이 크게 훼손되었다는 점이 더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LG전자의 연간 스마트폰 판매량은 약 4천만대로 MC본부의 안정적인 운용을 위한 분기 매출 2조5천억원을 20% 이상 하회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그는 "상위 6개 업체의 시장 구조가 고착화된 현 상황에서 LG전자의 전략은 고정비를 연간 5천억원 이상 추가적으로 줄이는 한편, 특성화된 제품에 주력하는 방향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I-리포트] LG전자, 스마트폰 판매부진 장기화-삼성證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