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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상용화 홍보덕? 12월 광고비 상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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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바코 광고경기전망지수 발표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12월 5G 상용화를 앞둔 이동통신사와 수능 이후 신입생 모집 영향으로 대학교의 광고비 지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국내 광고 시장의 경기 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매월 조사, 발표하는 광고경기전망지수(KAI)에 따른 분석이다.

19일 코바코가 발표한 다음달 종합 KAI는 104.1로, 전월보다 광고비를 증액할 것으로 응답한 광고주가 다소 많았다. 올해 연말 광고 경기는 다른 해보다 비수기 하락 폭이 완만했다. 다음달 종합 KAI가 이달보다 높은 것은 5년만이다.

KAI는 광고비 계층별 주요 1천대 사업체를 대상으로 웹 조사 패널을 구축하고, 매월 정기적으로 내달 주요 광고 매체별 광고비 증감 여부를 조사해 지수화했다. 해당 업종의 광고주 중 광고비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응답한 숫자가 많으면 100이 넘고, 그 반대면 100 미만이 된다. 이는 각 매체별 지수를 단순 평균 또는 가중 평균한 값이 아니고 매체 구분 없이 종합적으로 총 광고비의 증감 여부를 물어본 것이다.

매체별 KAI를 살펴보면 ▲지상파TV 95.2 ▲케이블TV 93.2 ▲종합편성TV 93.5 ▲라디오 95.6 ▲신문 98.3 ▲온라인-모바일 109.6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체별 KAI는 ▲지상파TV 88.9 ▲케이블TV 90.0 ▲종합편성TV 91.9 ▲라디오 89.1 ▲신문 91.3 ▲온라인-모바일 106.5로 조사됐다.

업종별 KAI 지수의 특이사항으로, 다음달 5G 상용화를 앞두고 본격적인 광고 마케팅이 예상되는 통신 업종과 대학교 광고주 중심으로 교육·사회복지 서비스 업종, 영화, 공연 광고 중심의 문화오락용품 및 관련 서비스 업종의 지수 증가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지상파TV 광고비를 늘릴 것으로 응답한 업종은 통신(125.0)과 문화오락용품 및 관련 서비스(118.2) 업종이며, 온라인-모바일의 경우도 동일한 결과를 보였다. 이번 KAI 조사에서는 롱패딩 열풍으로 올해도 기대되는 아웃도어 패션 소비 트렌드 관련 온라인 설문조사와 광고주 심층 인터뷰를 실시했다.

아우터는 설문 응답자가 중 가장 많이 갖고 있는 (91.8%) 아웃도어 제품이었다. 향후 구매의사가 가장 높은(79.4%) 제품이기도 했다. 아웃도어 의류 구매 희망 장소로는 아웃렛, 상설할인 매장이 인기였다. 주된 이유는 ‘할인율이 높아서(63.2%)’라는 것이 지목됐다.

구매하고자 하는 브랜드는 K2(20.6%), 디스커버리(13.2%), 노스페이스(12.2%) 순으로 나타났다. 아웃도어 브랜드 선택 시 광고가 영향을 줬다는 응답은 59.6%였고, 영향을 미쳤던 채널은 지상파TV가 가장 높게(73.0%) 나타났다. 가장 기억에 남는 광고 모델은 공유(14.8%), 전지현(13.2%), 이승기(8.6%) 순이었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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