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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15년만에 대규모 조직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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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사업 부문으로 재편…블록체인 전담팀도 신설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업체 페이스북이 회사설립 15년만에 처음으로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인사이동을 단행했다.

페이스북은 기존 제품과 엔지니어링 조직을 3개 주요사업 부문으로 재편했다. 3개 사업부문은 패밀리앱, 새플랫폼과 인프라, 중심제품 서비스이다.

페이스북은 이 중에서 핵심사업인 왓츠앱과 메신저, 페이스북앱을 총괄하는 패밀리앱 수장으로 크리스 콕스 최고제품책임자(CPO)를 임명했다. 크리스 콕스 CPO는 기존에 맡았던 페이스북앱과 함께 인스타그램, 왓츠앱, 메신저 등을 모두 책임진다.

반면 기존 임원들은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신사업 발굴 등을 포함한 새로운 역할을 맡는다.

페이스북은 이를 위해 블록체인 기술 전담팀을 신설한다. 이 팀은 페이스북 메신저를 진두지휘해왔던 데이비드 마커스가 맡는다.

블록체인팀은 새플랫폼과 인프라 사업부문에 포함되며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새플랫폼과 인프라 사업은 이 외에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엔지니어링 및 인프라 등의 팀을 포함하며 마이크 슈뢰퍼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책임진다.

오랫동안 회사성장을 도맡아온 자비어 올리반 부사장이 3번째 사업 부문인 중심 제품 서비스를 담당하며 광고, 보안 등의 사업을 지휘한다.

이번 조직개편은 개인정보 유출과 미국 대통령 선거 당시 러시아 정부주도의 정보조작 폭로에 대한 문책, 조직간 소통과 이용자 프라이버시 향상을 위한 변화를 담고 있다.

하지만 이런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인사이동에도 불구하고 페이스북 임원들 가운데 회사를 떠난 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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