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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교육시장서 '프리미엄' 대신 '확산'에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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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할인정책 확대…아이패드·애플펜슬 가격 인하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애플이 그동안 교육시장에서도 고수해왔던 고가정책을 포기하고 고성능 아이패드 신모델을 일반인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하며 이용자 확산에 나서고 있다.

애플은 27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 래인테크 대학입시 고교에서 열린 미디어 행사에서 교육시장에 최적화한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저렴한 9.7인치 아이패드 신모델을 공개했다.

최근 미국 교육시장은 구글의 크롬북이 60%를 차지하고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가 22%, 애플이 17%로 구글이 장악한 상황이다. 애플은 329달러의 보급형 아이패드로 이 시장을 공략해왔지만 200달러 이하 크롬북에 밀려 시장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애플은 전작보다 성능과 기능을 업그레이드하고 가격은 특별 할인혜택을 적용해 학생과 교사 등의 교육기관에 299달러에 판매하는 공격적인 영업을 펼치고 있다.

◆애플펜슬·AR로 차별화

애플은 9.7인치 아이패드 신모델에 애플펜슬의 지원기능을 추가해 학생들에게 키보드대신 펜으로 노트를 정리하고 일러스트 그림작업을 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아이패드 신모델을 고성능 애플칩 A10 퓨전, 고해상도 레티나 디스플레이 터치 센서, 향상된 카메라 등의 탑재로 이전 모델보다 뛰어난 증강현실(AR) 앱의 구현기능을 갖춰 교육용 AR 앱을 실감나게 보여준다.

아이패드는 교육 관련 앱을 20만개나 이용할 수 있어 구글 안드로이드 태블릿과 본격적인 경쟁체제에 돌입했다.

애플은 이날 행사에서 아이패드와 함께 다양한 교육용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선보였다.

애플은 이날 교육용 AR앱과 창작용 프로젝트를 쉽게 공유할 수 있는 기능과 새로워진 아이워크 스위트를 발표했다.

아이워크 스위트는 애플 오피스 소프트웨어를 애플펜슬로 작업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된 것이 이전 버전과 가장 다른 점이다. 또한 애플은 교사들이 학생이나 학교 과제들을 쉽게 관리하며 공유할 수 있는 새로운 무료 소프트웨어 애플 스쿨 매니저와 스쿨워크를 내놨다.

애플은 학생들이 코딩공부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애플은 앞으로 이 서비스를 아이패드 외에 맥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애플 기기 사용자들이 함께 코딩작업을 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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