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보컬' 김동률vs보이그룹 대전…음원차트 긴장해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가요계 1월 컴백 전쟁이 본격화 됐다. 명품보컬 김동률부터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 오마이걸까지 차트 공습에 나선다.

김동률과 보이그룹 인피니트 블락비, 걸그룹 오마이걸 등이 1월 둘째주 가요계에 컴백한다. 'JYP 기대주' 스트레이 키즈는 본격 데뷔를 앞두고 있다.

'믿고 듣는' 김동률이 드디어 돌아온다. 김동률은 오는 11일 EP앨범 '답장'을 발표하며 1월 컴백의 '핵'으로 꼽힌다. 이번 앨범은 6집 '동행' 이후 3년 3개월 여 만의 새 앨범으로, 앨범 타이틀과 동명의 타이틀곡 '답장'을 비롯해 'Moonlight', '사랑한다 말해도(Feat.이소라)', '연극', 'Contact'가 수록된다.

최고의 앨범을 위해 세심하게 공을 들였다. 14년 만에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업하며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고, 타이틀곡 '답장' 뮤직비디오에는 현빈이 출연해 지원사격에 나섰다. 듣는 음악에 보는 재미까지 곁들였다. 김동률이 어떠한 감성과 음악으로 돌아왔을지 기대감이 높다.

아이돌 그룹의 컴백 대전도 이어진다.

인피니트는 8일 새 앨범 'TOP SEED'로 컴백한다. 인피니트의 이번 앨범은 지난해 9월 'INFINITE ONLY'를 공개한 후 1년 4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보다. 특히 호야 탈퇴 이후 팀을 6인(김성규, 장동우, 남우현, 이성열, 엘, 이성종) 체제로 개편한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앨범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컴백에 앞서 한층 더 세련되고 깊이 있는 모습이 담긴 티저를 공개해 새 앨범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렸다.

블락비도 같은 날 새 앨범 '리몽타주(Re:MONTAGE)'를 발표한다. 지난 11월 발표한 여섯 번째 미니앨범 '몽타주(MONTAGE)'의 리패키지 앨범이다. 이번 리패키지 앨범 타이틀곡은 멤버 박경이 프로듀싱을 맡아 기대를 모은다. 블락비는 앞서 공식 SNS를 통해 아련하고 다크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리몽타주' 컴백 포토를 공개하고 지금까지와는 다른 음악 변신을 예고했다.

엠넷 프로그램 '스트레이 키즈'를 통해 존재감을 알린 스트레이 키즈도 같은 날 가요계에 출격한다. '스트레이 키즈'는 JYP 차세대 주자를 선발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방송을 통해 탄탄한 음악성과 끼를 입증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멤버 9명이 최종 발탁, 1월 8일 프리 데뷔 앨범 'Mixtape'를 발매한다. 앞서 JYP 선배인 트와이스가 '식스틴'을 통해 데뷔,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던 것을 감안하면 이들에 거는 기대가 크다.

오마이걸은 9일 미니5집 '비밀정원'을 발표하고 9개월 만에 돌아온다. 타이틀곡인 ‘비밀정원’은 아직은 보이지 않지만, 자신의 꿈을 담은 비밀정원을 꿋꿋이 키워나가는 소녀들의 이야기를 담은 곡이다. 오마이걸은 새 앨범 '비밀 정원'에 스토리 라인이 담긴 콘셉트 이미지, 동화, 뮤직비디오 등을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가요계 음원강자로 자리매김한 볼빨간사춘기도 다시 한 번 차트 공략에 나선다. 볼빨간사춘기는 오는 10일 싱글 '#첫사랑'을 발표한다. 통통 튀는 보이스와 개성이 묻어나는 가사로, 2018년을 여는 첫 번째 신곡이다. 볼빨간사춘기가 지난해에 이어 1월 차트에서도 막강한 저력을 과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