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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경민 24득점' DB, 오리온 잡고 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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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 93-86 고양 오리온]김태홍도 17점 '폭발'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두경민과 디온테 버튼이 맹활약한 원주 DB가 연승 가도를 달렸다.

DB는 23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과 2017~2018 정관장 KBL 3라운드 홈경기에서 에이스 두 명이 확실하게 역할을 해주며 93-86으로 승리했다.

두경민이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24득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로 펄펄 날았고 버튼도 22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했다. 김태홍도 9개의 슛 가운데 6개를 적중하며 17점을 보탰다. 김주성도 결정적인 4쿼터 3점 한 방으로 승기를 가져오는 데 일조했다.

1쿼터부터 난타전이 벌어졌다. 4쿼터의 사나이 두경민이 1쿼터부터 펄펄 날았다. 코트를 종횡무진 누비면서 11점을 꽂아넣었다. 김태홍도 3점 하나를 곁들였다. 오리온은 버논 맥클린이 로드 벤슨에게 꽁꽁 묶이면서 4점을 넣는 데 그쳤다. 28-22로 DB가 앞섰다.

2쿼터는 접전이었다. 김태홍이 무서운 활약을 펼쳤다. 야투 성공율 100%로 빛났다. 반면 오리온은 저스틴 에드워즈가 탑에서 안쪽으로 들어오는 움직임이 좋았다. 점퍼도 비교적 정확했다. 홀로 9점을 올렸다. 맥클린도 골밑슛 3개를 곁들였다. 47-40으로 DB가 앞선 채 전반이 끝났다.

3쿼터는 완전히 오리온의 흐름이었다. 오리온이 에드워즈와 맥클린을 중심으로 DB를 옥죄었다. 3쿼터에만 두 선수는 21점을 터뜨렸다. DB는 버튼이 11점을 올렸고 김주성이 6점을 올렸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이 미미했다. 벤슨은 슛을 거의 쏘지 못했다. 66-70으로 오리온이 역전했다.

그러나 역시 DB는 4쿼터에 강했다. 선수들이 전방에서 강하게 압박했다. 오리온의 턴오버가 속출했고 DB는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윤호영이 스틸과 공격 리바운드를 연달아 기록하면서 베테랑의 관록을 과시했다. 벤슨은 덩크까지 터뜨리며 기세를 가져왔다. 2분 42초 김태홍의 역전포로 다시 뒤집은 DB는 오리온과 치열한 시소게임을 펼쳤다.

85-81로 근소히 앞선 상황서 김주성의 3점슛이 터지면서 88-81까지 스코어가 벌어졌다. 오리온이 전정규의 3점슛으로 따라가봤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93-86으로 경기가 끝났다.

한편 창원에서 열린 창원 LG와 서울 SK의 경기에서는 SK가 79-71 승리를 거뒀다. 테리코 화이트가 22점을 올리면서 팀 승리를 견인했다. 기승호는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7득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23일 경기 결과

▲(원주종합체육관) 원주 DB 93(28-22 19-18 19-30 27-16)86 고양 오리온

▲(창원실내체육관) 창원 LG 67(21-22 14-21 23-15 13-21)79 서울 SK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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