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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추자현, '그대잖아요' 녹음 중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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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어깨에 기대' 가사 부르다 눈물, "남편 고마웠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추자현-우효광 부부의 듀엣송 '그대잖아요'를 최종 녹음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추자현-우효광의 듀엣송 '그대잖아요'의 최종 녹음 현장이 공개됐다.

신승훈이 지켜보는 가운데 녹음을 시작한 우효광은 실전에 들어가자 긴장감 때문에 평소 잘하던 발음들까지 꼬이기 시작했다. 결국 우효광은 '용돈의 늪'에 빠졌던 가사 '둘이었던 걸까요' 소절을 수십 번 반복하며 위기에 빠졌다.

신승훈은 한국어 발음이 쉽지 않은 우효광을 위해 급기야 "5분만 달라"며 녹음 중단을 선언, 긴급 가사 수정에 들어갔다. 신승훈의 센스 있는 수정으로 우효광은 무사히 녹음을 마칠 수 있었다.

추자현은 녹음을 하던 중 갑자기 눈물을 흘려 모두를 당황케 했다. "'가만히 어깨에 기대'를 부르다가 눈물이 났다"며 "누구에게 기대본 적이 없다. 남편이 투정을 받아주니까 너무 고마웠다. 나도 모르게 미안했던 감정이 올라왔다"고 설명했다.

우효광은 그런 추자현을 따뜻하게 안아주며 마음을 표현했다.

달달함을 뽐내며 신승훈의 곁에서 계속 '결혼 좋아'를 외치는 우효광에게 신승훈은 "진짜 좋아?"라고 물었다. 이에 우효광은 "아니야 좋아, 안 돼 좋아"라고 재치 있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녹음 현장이 그려진 '추우부부'의 듀엣송 '그대잖아요'는 18일 정오부터 멜론, 지니, 네이버뮤직 등 주요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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