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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챗 모회사 스냅, IPO공모가 예상보다 높게 책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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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당 17달러로 기업가치 240억달러…알리바바 이래 최대규모

[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인기 모바일 메시징 서비스 스냅챗의 모회사인 스냅이 주식상장(IPO) 공모가를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높게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긱와이어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스냅은 주식상장 공모가를 예상치였던 주당 14~16달러보다 높은 17달러로 결정했다.

이에 스냅의 기업가치는 240억달러 가까이 되며 지난 2014년 알리바바 이래 미국 증시 상장 기업 가운데 최대 규모다.

하지만 이런 높은 관심과 달리 스냅의 이용자 증가율 둔화, 적자지속으로 투자자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여기에 창업자들의 높은 투표 통제권도 투자자들에게 부담이 되고 있다.

스냅의 일일 평균 이용자는 지난해말 기준 1억5천800만명으로 전년대비 48% 증가했다. 하지만 2014년 이래 50% 이상이었던 이용자 증가율이 처음으로 그 아래로 떨어졌다.

매출은 4억400만달러로 전년대비 500% 가까이 늘었다. 반면 손실액은 2015년 3억7천290만달러에서 지난해 5억1천460만달러로 크게 확대됐다.

모건스탠리 등의 IPO 주관사들은 IPO 흥행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같은 불경기에도 누타닉스와 트윌로가 IPO 흥행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누타닉스는 거래 첫날 주가가 공모가보다 131% 올랐고 그후 2배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트윌로도 거래 첫날 주가가 공모가보다 92% 상승했다.

또한 스냅의 IPO를 이끌고 있는 골드만삭스는 스냅의 매출이 지난해 4억400만달러에서 2018년 19억6천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5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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