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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기 8월 관객수 포화상태, 3천만 선 요지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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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 점유율 한국영화 73.4%, 외국영화 26.6%

[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8월 극장 관객수가 포화상태에 이르렀다.

영화진흥위원회가 17일 발표한 '8월 한국영화 산업결산'에 따르면 8월 전체 관객 수는 2014년 3천222만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3천만명 선을 오르내리며 큰 변동을 보이지 않고 있다. 올해 8월의 전체 관객수 역시 전년 대비 1.2% 증가한 3천25만명을 기록해 전년과 비슷한 수치를 나타냈다.

한국영화 8월 관객 수 또한 2014년 8월 2천509만 명으로 최고치를 나타낸 이후 올해까지 2천만명 선을 유지하며 소폭의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8월 한국영화 관객 수는 전년 대비 3.8% 증가한 2천220만 명을 나타냈다. 한국영화는 8월 73.4%의 관객 점유율을 기록하며 2011년 이후 8년 연속 8월 관객 점유율에서 외국영화에 우위를 점했다. 반면 외국영화는 전년 동기대비 5.3% 감소한 805만 명을 동원해 26.6%의 관객 점유율을 기록했다.

8월 한국영화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9%(183억원 ↑) 증가한 1천861억원, 외국영화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4%(3억 원 ↑) 증가한 664억원을 기록했다. 외국영화의 경우, 관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5.3%(45만명 ↓) 감소한 것과 반대로 매출액은 증가했으며 이유는 지난 4월 국내 대형 멀티플렉스 3사가 관람요금을 차례로 인상한 것에 따른 영향으로 볼 수 있다.

'신과함께-인과 연' 전체 흥행 순위 1위

'신과함께-인과 연'은 1천202만명으로 8월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데 이어 개봉 41일 차인 9월 10일까지 1천224만명의 누적 관객 수를 기록해 '택시운전사'를 누르고 역대 박스오피스 12위에 등극했다. '공작'은 481만명으로 2위에 올랐고,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은 242만명으로 3위에 자리했다. 순제작비 45억 원(총제작비 70억 원, 언론 보도 기준)의 중·저예산 영화인 '목격자'는 238만명을 모아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순제작비 30억 원(언론 보도 기준)의 중·저예산 영화 '너의 결혼식'은 151만명으로 6위에 올랐고, 9월 10일까지 255만명을 동원하며 손익분기점인 150만 명을 훌쩍 뛰어넘었다. '목격자'와 '너의 결혼식'의 흥행으로 대작 홍수 속에서 작은 영화의 존재감이 빛을 발했다.

'어느 가족' 다양성영화 흥행 순위 1위

제71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일본영화 '어느 가족'이 10만2천명으로 8월 다양성영화 흥행 순위 1위에 올랐다. '어느 가족'은 칸영화제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다양성영화 시장에서 외국영화의 압도적 우세는 8월에도 여전했다. 한국 다양성영화로는 다큐멘터리 '카운터스'가 5천명으로 10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으로, 극영화는 여전히 침체 국면이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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