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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유희관 시즌 9승' 정수빈 결승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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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5-1 NC]…NC 8연승 도전에 딴지 걸어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선두 두산 베어스가 7연승으로 신바람을 내고 있던 NC 다이노스의 발목을 잡아챘다.

두산은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 주말 2연전 마지막 날 경기에서 5-1로 이겼다. 두산은 전날(15일) NC에 당한 패배(7-13 패)를 설욕했다.

두산은 82승 43패가 되며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최하위(10위)에서 벗어나며 7연승으로 내달리던 NC는 8연승 길목에서 멈춰섰다. 54승 1무 72패로 9위에 머물렀고 8위 롯데 자이언츠(52승 2무 67패)와 승차는 1.5경기차가 됐다.

두산은 1회말 김재환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NC도 3회초 권희동이 적시타를 쳐 1-1로 균형을 맞췄다.

두산은 6회말 팽팽하던 분위기를 깨뜨렸다. 2사 1, 3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정수빈이 해결사가 됐다. 그는 바뀐 투수 강윤구가 던진 4구째를 받아쳐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쳤다. 3루 주자 오재원이 홈을 밟아 두산은 2-1로 리드를 잡았다.

두산은 추가점도 바로 냈다. 허경민이 적시타를 쳐 3-1을 만들었고 후속타자 최주환이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두산은 해당 이닝에만 4점을 올리며 승기를 잡았다.

두산은 선발 등판한 유희관에 이어 김승회, 장원준, 박치국, 함덕주를 차례대로 마운드에 올려 NC 추격을 막았다.

유희관은 NC 타선을 맞아 6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그는 승리투수가 디며 시즌 9승째(8패)를 올렸다.

NC 선발투수 이재학은 5.1이닝 동안 5피안타 4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고 시즌 12패째(5승)가 됐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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