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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가 1G 1A' 대구, 서울 꺾고 3연승 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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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2-0 서울] 막판까지 집중력 유지하며 원정서 값진 승리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대구FC가 적지에서 FC서울을 꺾고 파죽의 3연승을 내달렸다.

대구는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KEB하나은행 K리그 1 28라운드 서울과 원정경기에서 김대원과 에드가의 골 퍼레이드로 2-0 승리를 따냈다.

대구는 이 승리로 파죽의 3연승을 질주했다. 에드가는 이날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치며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초반 탐색전을 이어가던 두 팀이었지만 조금씩 대구에게 흐름이 왔다. 전반 11분 세징야의 날카로운 프리킥이 절묘하게 오프사이드 트랩을 무너뜨렸다. 후방으로 돌아들어가던 센터백 한희훈이 다이빙 헤더를 시도했지만 아쉽게 골대 옆을 스쳤다.

전반 17분 서울도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었다. 안델손이 아군 진영에서 드리블로 공을 치고 나갔다. 뒤에서 대구 수비가 잡아봤지만 속도와 힘이 압도적이었다. 오른쪽에서 달려오는 신광훈에게 공을 주자 신광훈이 이를 크로스로 에반드로에게 배달했지만 정확하게 닿지 못했다.

공방전이 이어졌다. 서울 안델손이 빠른 스피드로 공간을 허물면 대구 에드가가 기술을 활용해 슈팅까지 연결하는 식이었다. 전반 27분 안델손이 대구 수비를 허물고 파포스트로 감아찬 슈팅은 골키퍼 최영은이 슈퍼세이브로 막아냈다. 전반 30분엔 에드가가 양한빈의 킥 실수를 놓치지 않고 잡아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양한빈이 막아냈다.

공세를 펼치던 전반 35분, 대구가 일을 냈다.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오밀조밀 공을 주고받던 가운데 아크 서클 부근에 있던 에드가에게 공이 연결됐다. 수비가 달라붙었다. 이와 동시에 중원에 있던 김대원이 수비 반대편으로 돌아들어갔다. 에드가가 이를 정확히 보고 패스를 찔렀다. 단독 찬스를 확실히 살려 김대원이 침착하게 골을 터뜨렸다. 전반은 이 골로 1-0으로 앞섰다.

후반 들어서도 대구의 페이스는 멈추지 않았다. 확실히 수비를 다지며 서울의 공격을 차단하면 곧바로 에드가와 세징야에게 공이 배달됐다. 에드가는 빠르진 않지만 위협적인 움직임으로 서울 수비진을 무너뜨렸다.

그러던 후반 10분 추가골이 터졌다. 오른쪽에서 풀백 장성원이 정확하게 크로스를 배달하자 쇄도하던 에드가가 머리로 정확하게 골망을 갈랐다. 오른쪽 골대 구석에 정확히 꽂히는 헤더였다. 에드가는 장신을 활용해 계속해서 크로스에 머리를 갖다대며 위험한 장면을 연출했다.

서울에게도 찬스는 있었다. 후반 19분 왼쪽에서 윤석영이 올린 크로스가 골키퍼와 수비 사이에 정확히 떨어졌다. 이 공이 흘렀고 에반드로가 빈 골대를 향해 슛을 했지만 들어가지 않았다. 1분 뒤에는 교체 투입된 마티치의 헤더를 최영은이 침착하게 잡았다.

두 팀은 차례로 공격을 주고 받았다. 전반 35분 세징야의 낮고 빠른 정확한 크로스에 에드가가 반응,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골과는 거리가 멀었다. 3분 뒤엔 마티치가 슈팅을 했지만 오프사이드 깃발이 올라간 상태였다.

대구는 후반 40분 이후 완전히 수비로 돌아섰다. 서울이 맹공을 펼쳐봤지만 수비진이 끝까지 따라붙어 근성있게 막아냈다. 결국 적지에서 완봉승을 거뒀다.

한편 다른 경기장에서는 화끈한 골 폭죽이 터졌다. 전남 드래곤즈와 경남FC의 경기에서는 3-3 무승부가 나왔다. 강원FC와 상주 상무의 경기에서는 심동운의 멀티골에 힘입어 상주가 적지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조이뉴스24 상암=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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