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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 '협상' 불가능 비주얼…첫 악역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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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 이후 '창궐' 개봉X'알함브라' 출연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배우 현빈이 새로운 악역의 매력을 발산했다.

7일소속사 VAST엔터테인먼트는 공식 계정을 통해 영화 '협상'(감독 이종석, 제작 JK필름)의 포스터 촬영장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했다.

'협상'은 태국에서 사상 최악의 인질극이 발생하고, 제한시간 내 인질범 민태구(현빈 분)를 멈추기 위해 위기 협상가 하채윤(손예진 분)이 일생일대의 협상을 시작하는 범죄 오락물이다.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시크릿 가든'을 통해 여심을 사로잡은 현빈. 이후 '역린'의 고뇌하는 정조대왕, '공조'의 신념을 지키는 과묵한 북한 형사, '꾼'의 지능형 사기꾼 등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흥행력을 과시, 대한민국 대표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현빈은 첫 악역에 도전하는 '협상'에서 "결이 다른 악역"의 모습을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고. 악역의 전형성에서 벗어나 캐릭터 그 자체를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의 말은 현장 스틸에서도 드러난다. 촬영장에서도 눈가의 흉터를 비롯한 디테일에 섬세하게 신경썼다는 후문이다.

공개된 사진 속 현빈은 특유의 나른한 듯 깊이 있는 눈빛, 살짝 풀어진 흰 셔츠, 가볍게 총을 쥔 손길로 전형적인 악역과 사뭇 다른 분위기를 드러낸다. 한쪽으로 기대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는 모습은 극중 캐릭터에 어떤 사연이 있을지 궁금함을 자아낸다.

한편 현빈은 오는 19일 개봉하는 '협상' 에 이어 오는 10월 영화 '창궐' 개봉과 tvN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출연을 앞두고 있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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