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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쳐·뱀파이어·좀비…사극과 만난 이색 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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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괴'·'창궐'…괴수물, 사극으로 눈 돌리다

[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사극의 소재가 한층 더 확장됐다.

최근 사극 영화 장르에 새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이색 소재와 만난 사극들이 잇따라 선보이며 올 추석 극장가가 사극 풍년을 이룬다. 각각 액션, 실화 등의 각각 매력적인 요소를 갖춘 사극영화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특히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 '창궐', '물괴'까지 사극과 색다른 소재가 접목된 신선한 장르의 영화들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지금까지 실화를 바탕으로 고증에 몰두했던 사극 영화들이 주를 이뤘다면 최근에는 이색 소재들과 사극의 장르적 결합이 눈길을 끈다. 뱀파이어부터 좀비, 크리쳐까지 현대극에서 붐을 이뤘던 소재들이 옛 사극 배경과 어우러지며 새로운 차원의 이야기들을 스크린에 펼쳐낸다.

지난 2월 개봉해 설 연휴 흥행을 견인한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은 서양의 뱀파이어를 소재로 차용했다. 미스터리한 연쇄 살인사건과 함께 나타난 흡혈괴마의 단서를 찾아나서는 명탐정 콤비의 수사 과정은 관객들에게 신선한 볼거리를 선보였다. 10월 말 개봉을 앞둔 '창궐'은 밤에만 활동하는 '야귀'의 창궐을 막고, 조선을 구하기 위한 이청(현빈)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출몰하는 야귀떼의 압도적 스케일과 색다른 비주얼이 관객들의 흥미를 자아내고 있다.

오는 12일 개봉하는 '물괴'는 중종 22년, 역병을 품은 괴이한 짐승 '물괴'가 나타나 공포에 휩싸인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건 이들의 사투를 그린다. 조선시대와 크리쳐물이 결합된 국내 최초 크리쳐 액션 사극물로 주목받았다.

조선왕조실록의 기록에서 출발, 영화적 상상력을 덧입혀나간 제작진은 관객들에게 위압감을 주면서도 시대적 배경에 어우러지는 '물괴' 크리쳐를 구현해냈다. 압도적인 크기로 보는 이를 단숨에 얼어붙게 만들고, 재빠른 몸놀림으로 사람들을 덮치는 '물괴'의 박진감 넘치는 액션과 '물괴'와 대적해 끈질기게 추적을 이어나가는 물괴 수색대의 사투는 관객들에게 색다른 긴장감을 선사한다.

또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에서 흡혈귀와 대적한 김명민이 다시 사극 장르를 통해 괴수를 추적하는 인물로 분해 기대를 모은다.

크리쳐 장르의 불모지 충무로에서 '괴물'에 이은 또 하나의 한국형 크리쳐 영화의 탄생으로 기대를 모아온 '물괴'는 오는 12일 개봉해 관객과 만난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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