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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눈물 왈칵' 박지수 "언니들이 너무 잘해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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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더블에 높이 살린 블록까지 완벽한 경기하고도 자책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경기장에 들어올때부터 울먹거리던 박지수는 결국 왈칵 눈물을 터뜨렸다. 중국위 높이를 상대로 멋진 경기를 하고도 스스로를 책망했다.

단일팀은 1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있는 겔로랑 붕 카르노 이스토라 경기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농구 결승에서 중국에 65-71로 패배했다.

신체조건이 워낙에 좋았다. 중국 선수들 틈에서 한국은 어딘가 모르게 왜소하기만 했다. 임영희 등 포워드진이 노련한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를 파헤치면서 경기가 접전으로 흘러간 것은 위안이었다.

이 모든 것을 가능케 만든 이가 바로 박지수다. 박지수는 이날 경기에서 14점 13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하면서 맞섰다. 그리고 무려 6개의 블록도 기록했다. 2m가 넘는 중국의 리 위에루도 박지수 앞에서 몇번이고 고개를 떨궜다. 완벽한 경기력이었다.

그러나 게임 체력이 모자랐다. WKBL과 WNBA를 연거푸 소화했으니 충분히 그럴 수 있는 상황이다. 그는 "얼마나 뛸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코트에서만큼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 약속대로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했다. 숨을 헐떡거릴 정도였지만 스크린 플레이는 물론 수비에서도 적극적으로 공헌했다. 이날의 접전은 분명 박지수가 만든 것이나 다름없었다.

하지만 그는 공식 기자회견에 들어와 눈물을 왈칵 쏟았다. 박지수는 "운동선수라면 체력이 부족해서 경기를 못하는 것이 말이 안된다"면서 펑펑 울었다.

그는 "내 부족한 부분을 언니들이 메워주셨다. 저 개인적으로는 점수를 매긴다고 하면 점수를 줄 수 없을 만큼 아쉬운 경기"라면서 아쉬움을 감추지 않았다.

조이뉴스24 자카르타(인도네시아)=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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