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최신


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조이뉴스TV

[AG]이문규 감독 "박지수를 이용해 수월하게 이겨"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대만 꺾고 결승 진출해, 중국-일본전 승자와 금메달 놓고 격돌

[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박지수는 신장의 월등함을 보여줬다."

이문규 코리아 여자농구 단일팀 감독이 대만전 대승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결승전에서도 희망을 갖고 하겠다고 강조했다.

코리아 단일팀은 3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이스토라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4강전 대만전을 89-66으로 이기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조별예선에서 대만에 연장 혈투를 벌여 패했던 아픔을 완벽하게 복수에 성공한 단일팀이다. 특히 박지수가 가세해 로숙영과 찰떡 호흡을 보여주며 골밑을 장악했다.

이 감독은 "그동안 선수들의 부상으로 모든 멤버가 오지 못했다. 국민들도 걱정했다"며 "기동성 있는 선수를 뽑고 수비 조직력을 키워서 상대를 이기려고 하다 보니 힘들었던 부분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지수의 신장을 믿고 모두 작은 선수로 내세웠다. 물론 키가 다 작은 것은 아니다. 센터와 맞먹는 수준의 선수들을 뽑았다. 결국, 수비의 변화로 상대를 많이 이겼다고 본다"며 전략의 승리임을 강조했다.

박지수에 대해서도 "다른 것보다 농구는 키로 한다. 월등함을 보여줬다. 다른 선수들이 박지수를 이용한 공격을 하니까 수월하게 이겼다고 본다"고 말했다.

결승전은 오는 9월 1일에 열린다. 중국-일본전 승자와 만난다. 이 감독은 중국을 예측했다. 그는 "중국은 최고 선수들로 구성됐다. 우리 승률은 30%다, 상대는 70%다. 다만, 얕잡아 보면 (중국의) 70% 승률이 30%가 될 수 있다. 약점도 많다. 헤집고 들어가는 농구를 해야겠다"며 최선을 다짐했다.

/자카르타(인도네시아)=이성필 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조이뉴스24 사진 이영훈 기자 rok6658@joy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AG]이문규 감독 "박지수를 이용해 수월하게 이겨"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