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아시안게임에서 첫 메달 획득을 목표로 두고 있는 한국 여자소프트볼대표팀이 산뜻한 출발을 했다.
한국은 1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소프트볼 필드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소프트볼 예선 1차전에서 홍콩에 5-1로 이겼다.
선발 등판한 정나래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그는 7이닝을 책임지며 상대 타선을 1실점으로 막았다. 9안타를 맞긴 했지만 홍콩을 최소 실점으로 묶었다.
한국은 경기 초반 기선제압했다. 0-0이던 2회초 빅이닝을 만들었다.
1사 만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김유정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타석에 나온 배유가가 2타점 적시타를 쳐 3-0으로 달아났다.
한국은 기회를 살렸다. 정혜인이 볼넷을 골라 다시 만루 찬스를 맞았고 박수윤의 내야안타에 이어 김서현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며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5-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홍콩은 3회말 한 점을 만회했다. 1사 만루 상황에서 람 푸이 콴이 희생플라이를 쳤다.
한국은 이후 이렇다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타선이 상대 마운드 공략에 애를 먹으면서 2안타에 그쳤다. 그러나 정다래의 호투로 리드를 잘 지켰다.
한국은 같은날 오후 5시 대만과 조별 예선 2차전을 치른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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