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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정선희, 90세 치매 할아버지와 반려견 장군이 사연에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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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민철 기자]

'동물농장' MC 정선희가 눈물을 보여 화제다.

[출처=SBS 동물농장]

정선희는 19일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서 90세 할아버지와 반려견 장군이의 사연을 소개했다.

무려 열흘 째 집으로 향하는 길목을 가로막은 견공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제작진이 한 빌라를 찾았다. 같은 빌라에 거주중인 제보자가 견주의 집 문을 두드리며 "할아버지!"를 불러도 묵묵부답이었다.

현관문에 가득 붙어있는 고지서와, 할아버지를 못 본지 꽤 오래됐다는 제보자의 말로 미뤄보아 할아버지는 집을 비우신지 오래된 듯했다. 할아버지는 왜 나타나지 않는 걸까.

알고 보니 90세가 넘은 할아버지는 갑자기 병환이 깊어져 병원에 입원한 상태였다. 이에 제작진은 할아버지가 있다는 병원을 찾게 됐다. 할아버지는 매일 보는 담당 의사도 못 알아볼 정도로 인지 장애를 앓고 있었다.

제작진은 할아버지에게 반려견 사진을 보여줬다. 할아버지는 "강아지 이름이 뭐냐"는 질문에 "장군"이라고 기억을 해냈다. 희미해지는 기억 속에서도 자신이 키웠던 반려견 만큼은 잊지 않았던 것. 할아버지는 "병원에 갑자기 오게 되어서 온다고 말도 못 하게 오게 됐다"고 밝혔다.

제작진의 노력 끝 드디어 장군이와 할아버지가 만나게 됐다. 곧장 할아버지의 품으로 안겨든 장군이는 꼬리를 흔들며 기뻐했다. 이 모습에 '동물농장' MC 정선희는 "저는 더빙을 하며 장군이를 만났는데, 할아버님과 장군이의 역사,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을 여러분들도 느끼셨을 것"이라며 연신 눈물을 흘렸다. 토니안 역시 "사람과 동물의 사랑이지만 너무나 큰 사랑임을 느꼈다"고 감격했다.

한편 SBS 'TV 동물농장'은 매주 일요일 오전 9시 30분에 방송.

조이뉴스24 류민철기자 minchul@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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