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 공항 사고 여파' 여자친구 "필리핀 공연 26일로 연기"

[조이뉴스24 박용근 기자] 걸그룹 여자친구의 공연이 필리핀 마닐라 국제공항 활주로 비행기 이탈 사고 여파로 연기됐다.

여자친구의 소속사 쏘스뮤지 측은 18일 "8월 19일로 예정되었던 2018 Season of GFRIEND in Manila 공연이 필리핀 마닐라 국제공항 활주로의 비행기 이탈 사고로 연기되었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고로 마닐라 국제 공항과 마닐라 국제 공항을 오가는 모든 항공편이 취소되거나 지연되는 상황으로 부득이하게 공연 연기를 결정하게 되었다"며 "공연을 기대하셨을 모든 버디(팬클럽) 여러분들, 특히 필리핀 버디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전해드리며, 연기된 공연 날짜를 아래와 같이 안내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19일 여자친구의 필리핀 공연은 26일 오후 7시 KIA THEATRE에서 열리게 됐다.

한편 필리핀 마닐라 공항에서 16일 밤늦게 중국 샤먼(廈門) 항공 여객기가 활주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항공편 운항이 전면 중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