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최신


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조이뉴스TV

[AG]'로숙영 22점' 단일팀, 인니 꺾고 상쾌한 출발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코리아 108-40 인도네시아]박혜진 11점·김혜연 3점포 3방 포함 13점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남과 북이 힘을 합쳐 첫 승을 만들었다. 여자농구 단일팀이 홈팀 인도네시아를 물리치고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단일팀은 1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GBK 바스켓 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농구 A조 인도네시아와 맞대결에서 108-40으로 대승을 거뒀다.

북측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로숙영은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득점포를 가동했다. 그는 22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4스틸 2블록을 기록하며 단일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박혜진은 11점 5어시스트를 기록했고 북측 김혜연은 코트에 나온 시간이 10분도 안됐지만 3점포 3방을 꽂는 등 13점을 터뜨렸다.

초반부터 단일팀이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로숙영의 도움을 받은 김한별이 깔끔한 레이업을 성공하면서 포문을 열었다. 박혜진이 3점포로 힘을 보태면서 흐름이 넘어왔다.

로숙영과 김한별이 페인트존에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로숙영이 원활하게 움직이며 외곽에 있는 박하나와 박혜진 등에게 공이 돌기 시작했다. 베테랑 임영희까지 득점포에 가세하면서 25-8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도 단일팀 흐름이었다. 쿼터 시작과 동시에 로숙영이 연달아 점수를 냈다. 스틸 이후 속공으로 인도네시아의 혼을 빼놨다. 가드인 장미경은 득점포는 없었지만 빼어난 리딩으로 적재적소에 패스를 찔렀다. 강이슬이 쿼터 종료 직전 두 차례 연달아 3점포를 터뜨리면서 점수차를 더욱 벌렸다. 58-20으로 전반을 끝냈다.

3쿼터에는 단일팀이 다소 주춤했다. 전반과 같은 득점포가 나오지 않았다. 인도네시아도 스피드를 살려 점수를 내기 시작했다. 하지만 로숙영이 능숙한 스텝으로 경기를 풀었다. 김한별도 저돌적인 돌파로 인도네시아를 괴롭혔다.

리드 폭이 커지자 단일팀은 박지현, 김혜연, 최은실 등 교체 멤버를 대거 코트로 투입했다. 그래도 78-30으로 크게 앞섰다.

4쿼터도 단일팀은 벤치 멤버를 주축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김혜연이 무서운 외곽포로 점수를 쌓아올렸다. 최은실도 정확한 미들레인지 슛으로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김소담의 적극적인 골밑 다툼도 좋았다. 여기에 고교생 박지현도 능숙한 경기 리딩을 보였다. 단일팀의 공격력은 식을 줄 몰랐다. 결국 68점차 대승을 따냈다.

조이뉴스24 자카르타(인도네시아)=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AG]'로숙영 22점' 단일팀, 인니 꺾고 상쾌한 출발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