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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지·한송이 43점 합작' 인삼공사 컵대회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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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 3-2 GS칼텍스]4, 5세트 내리 따내 역전승…이소영 30점 분전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이적생 최은지와 베테랑 한송이가 짜릿한 역전승을 견인했다.

여자프로배구 KGC인삼공사는 5일 충남 보령체육관에서 열린 2018 보령 한국도로공사컵 여자프로배구대회 개막전 GS칼텍스와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2(25-19 22-25 20-25 27-25 15-12)로 이겼다.

KGC인삼공사는 오프시즌 동안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도로공사에서 유니폼을 바꿔입은 최은지가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했다.

그는 팀내 가장 많은 23점을 올리며 역전승을 이끌어낸 원동력이 됐다. 한송이도 20점을 올리며 뒤를 잘 받쳤다. 미들 블로커(센터)로 나온 한수지는 블로킹 4개를 잡는 등 11점으로 제몫을 다했고 또 다른 센터 유희옥도 두 차례 가로막기를 포함해 9점을 더했다.

2년 연속 컵대회 우승을 노리고 있는 GS칼텍스는 이소영이 두팀 합쳐 가장 많은 30점을 올렸으나 소속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박민지와 센터 김유리가 각각 15점씩을 올렸고 표승주도 13점을 기록했다.

KGC인삼공사는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세트 초반 GS칼텍스 리시브 라인이 흔들리는 틈을 타 연속 6득점하며 흐름을 가져왔다. KGC인삼공사는 세트 마지막까지 리드를 유지하며 상대 추격을 손쉽께 따돌리고 1세트를 먼저 가져왔다.

그러나 전열을 가다듬은 GS칼텍스 반격도 거셌다. GS칼텍스는 2세트 중반 이후 이소영, 표승주, 김유리를 앞세워 역전에 성공했고 화력대결에서 앞서며 세트를 따내 승부 균형을 맞췄다.

3세트도 GS칼텍스가 가져갔다. KGC인삼공사 고민지가 연속 공격 범실을 한 틈을 타 앞서나갔다. 세트 후반에는 박민지가 공격에 가담해 연속 득점을 올려 기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KGC인삼공사는 그대로 주저 앉지 않았다. 4세트 GS칼텍스가 승기를 먼저 잡았다. 김유리의 서브 에이스에 이어 박민지와 이소영의 공격과 표승주의 블로킹 등으로 24-22로 먼저 매치포인트에 도달했다. 하지만 KGC인삼공사는 최은지가 해결사 노릇을 했다.

그는 세트 막판 연달아 오픈 공격을 성공했고 듀스까지 세트 승부가 이어졌다. KGC인삼공사는 25-25 상황에서 이소영의 공격 범실로 리드를 잡았고 최은지가 세트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스파이크를 다시 한 번 코트에 꽂았다.

5세트는 반대였다. KGC인삼공사가 세트 중반 7-3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GS칼텍스는 12-13까지 따라붙었다. 이때도 최은지가 다시 한 번 해결사로 나섰다.

그는 세트 중반 이소영이 시도한 공격을 블로킹으로 잡아내며 상대 공격 흐름을 꺾었고 세트 후반에도 팀이 14점째를 올리는 공격을 성공했다.

KGC인삼공사는 이소영이 시도한 퀵오픈 공격이 라인을 벗어나는 바람에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이번 컵대회에서는 각팀 외국인선수가 뛰지 않는다. 대신 베트남과 태국팀이 참가해 V리그 팀과 우승컵을 놓고 겨룬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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