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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대회 기다리는 GS칼텍스 표승주, '두근 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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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부상 회복 코트 복귀 준비 끝…보강 운동 및 치료 병행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여자프로배구 GS 칼텍스에서 뛰고 있는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표승주는 지난 시즌 큰 부상을 당했다. 2017-18시즌 도드람 V리그 일정을 한창 치르고 있던 지난 1월 6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과 홈 경기 도중 표승주는 다쳤다.

2세트 도중 블로킹을 시도한 뒤 착치 과정에서 상대팀 선수인 김희진의 발등을 밟았다. 골절은 피했지만 발목 내측 인대 두 곳이 파열됐다. 표승주는 결국 당시 IBK기업은행전이 지난 시즌 마지막 출전 경기가 됐다.

그는 수술을 받은 뒤 재활에 매달렸고 이제는 코트 복귀를 앞두고 았다. 표승주는 지난 5월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주최 2018 발리볼 네이션스리그(VNL) 현장도 팀 동료들과 함께 찾았다. 한국여자배구대표팀 경기를 직접 지켜보고 응원하기 위해서다.

그는 당시 "재활은 순조롭게 진행 중이고 이제 다시 팀 연습에 참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표승주는 오는 5일 충남 보령에서 막을 올리는 한국배구연맹(KOVO) 주최 2018 한국도로공사컵 여자프로배구대회를 통해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다.

표승주는 "발목 상태는 괜찮다. 회복이 거의 다됐고 최근에는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보강 운동과 치료 및 재활을 함께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그가 컵대회에 출전할 경우 7개월 만에 코트 복귀하는 셈이다. 무뎌진 실전 감각 회복이 중요하다. 표승주는 "연습도 많이해야하고 연습경기도 마찬가지"라며 "감각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하다고 본다. 내가 극복해야할 부분"이라고 얘기했다.

그는 컵대회 뿐 아니라 다가올 2018-19시즌 V리그에서 레프트 한 자리를 맡아야한다. 미들 블로커(센터)나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로 변경은 없을 전망이다. 그는 "그래서 서브 리시브와 기본적인 부분에 더 신경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프시즌 동안 팀에 변화가 있었다. IBK기업은행과 트레이트를 통해 세터 이고은이 왔다. 지난 시즌까지 주로 손발을 맞춘 세터 이나연이 팀을 떠났다.

표승주는 "(이)나연이와 호흡도 많이 좋았지만 이제는 다른팀"이라며 "(이)고은이와는 어리때 함께 경기에서 뛰어보기도 했다. 우리팀에 온 뒤 얘기도 많이 하고 있고 서로 맞추려고 노력하고 있다.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표승주도 이적 경험이 있다. 그도 한국도로공사 유니폼을 입고 V리그 코트에 데뷔했고 지난 2014년 GS칼텍스로 팀을 옮겼다.

컵대회 개막을 앞두고 표승주는 설렌다. 어느 정도 출전 시간을 얻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100% 몸상태가 아니고 또한 시즌 개막을 앞두고 무리수를 둘 필요는 없다. 하지만 코트에서 동료들과 함께 뛰는 것은 언제나 즐겁다.

그는 팬에게도 인사를 잊지 않았다. 표승주는 "지난 시즌에는 부상으로 너무 일찍 마무리를 했지만 팬 응원이 정말 많은 힘이 됐다"며 "항상 코트 안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응원에 대해서는 늘 감사드린다"고 밝게 웃었다. 한편 GS칼텍스는 대회 첫 날인 5일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첫 경기를 치른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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