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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김민휘, 나란히 RBC 캐나다오픈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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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23언더' 존슨, 시즌 3승째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안병훈(27)과 김민휘(26)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캐나다오픈(총상금 620만달러)에서 나란히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들은 30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 글렌애비 골프클럽(파72, 7천253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각각 기록했다.

이들은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로 우승을 차지한 더스틴 존슨(미국)에 3타차로 아쉽게 공동 2위에 머물렀다. 존슨은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적어내며 최종합계 23언더파 265타를 기록했다. 시즌 3승째이자 통산 19승째. 우승상금 111만6천달러를 챙긴 그는 페덱스컵 랭킹 1위로 뛰어오르는 기쁨도 누렸다.

안병훈과 김민휘는 전날까지 공동 선두에 오르면서 개인 첫 PGA투어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마지막날 고비를 넘지 못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들의 PGA투어 3번째 준우승이다. 안병훈은 2016년 5월 취리히 클래식, 올해 6월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준우숭을 차지했다. 김민휘는 지난해 6월 세인트주드 클래식, 11월 슈라이너스 아동병원오픈 2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 4위는 19언더파 269타를 친 키건 브래들리(미국), 5위는 아브라함 앤서(멕시코, 17언더파 271타)가 차지했다. 김시우(23)는 11언더파 277타로 이번 대회 3연패를 노린 조나탄 베가스(베네수엘라)와 함께 공동 29위로 대회를 마쳤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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