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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누 단일팀 드래곤 보트 금메달 '의기투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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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북측 선수단 방문 합동 훈련도 예정…女농구도 단일팀 준비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은 여러모로 의미가 있다, 지난 2월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남북체육계는 어느 때보다 가까워지고 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도 10일 충북 진천에 있는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2018 아시안게임 공식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이번 대회는 앞선 아시안게임과 다른 점이 있다"며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조성된 남북 화해를 기반으로 치르는 대회"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번 대회도 남북 선수들은 개회식에 공동입장하고 단일팀도 구성한다"고 말했다. 남북체육계는 앞서 카누, 조정, 여자농구에 단일팀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이 회장이 초점을 맞추고 있는 종목은 카누 드래곤보트다. 그는 "해당 종목에서 금메달 1~2개는 꼭 따내자고 남과 북이 의기투합을 했다"며 "분위기도 좋고 북측 선수들의 실력도 좋기 때문에 전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북측 카누 선수들은 이번 주말 남쪽으로 온다. 어떤 경로를 통해 방남할지 알려지지 않았지만 남북 선수들은 합동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미사리 조정 경기장 또는 충북 진천호에서 훈련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디어데이가 끝난 뒤 이어진 선수단 공식 회견에서는 단일팀 구성을 앞두고 있는 여자농구 하숙례 코치와 대표팀 소속 임영희(아산 우리은행)가 참석했다. 현장을 찾은 취재진 질문도 하 코치와 임영희에 집중됐다.

하 코치는 단일팀에 대해 "단일팀 출전 확정까지만 들었다"며 "아직까지는 선수 구성에 대해 자세하게 들은 것은 없다. 통일부나 문화체육부에서 단일팀과 관련한 지침 등이 따로 전해진 상황은 아니다"고 얘기했다.

그는 "남북 통일농구를 통해 북측 전력에 대한 평가는 내렸다"며 "우리 선수들도 조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담금질 하고 있다. 빠른 시일 내 단일팀이 구성돼 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 코치는 또한 "통일농구때 보니 북측에서도 개인 기량이 뛰어난 선수가 몇몇 보였다"며 "함께 모이기 위해 준비하는 시간이 조금이라도 단축돼 조직력을 갖추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영희도 "(단일팀)선수 구성이 아직 확실히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남북이 함께 어우러져 이번 대회가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조이뉴스24 진천=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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