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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쟝센영화제, 대상無…최다 출품작 경합 끝 뜨거운 폐막(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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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준환 감독 "감사한 경험할 수 있었다"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제17회 미쟝센단편영화제에서는 아쉽게 대상작이 탄생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최다 출품작 속, 예년과 마찬가지로 재기발랄하고 인상적인 작품들이 관객과 심사위원의 눈길을 끌었다.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점에서 제17회 미쟝센단편영화제 시상 및 폐막식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집행위원장 최동훈 감독을 비롯해 부집행위원장 엄태화, 허정 감독,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김주환, 노덕, 양영희, 양익준, 이경미, 이언희, 이장훈, 장준환, 장훈, 홍지영 감독과 집행위원인 강형철, 민규동 감독, 명예집행위원 오승욱, 정윤철 감독, 명예 심사위원에 선정된 김의성, 천우희 등이 참석했다.

올해 미쟝센단편영화제는 역대 최다 출품작(1천189편)을 기록하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그만큼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상에 이름을 올릴 작품이 탄생할지 많은 관심이 쏠렸다.

최동훈 감독은 "대상은 없었지만 정말 훌륭한 영화제였다. 참여한 단편영화 감독님들 모두, 이 영화제를 즐겼길 바라고 심사를 하셨던 분들 고생 많았다. 감사함을 전한다"라며 아쉬움을 달랬다.

장준환 감독은 영화제를 마친 소회를 전했다. "'두 시간, 혹은 몇 십분짜리 동영상을 만드는 게 무슨 쓸모가 있을까'라는 생각을 가끔한다. 하지만 심사를 하면서 '아, 이래서 영화를 하는 거지'라는 마음이 들더라. 이런 감사한 경험을 할 수 있었던 영화제였다"라고 했다.

올해 미쟝센단편영화제의 최우수작품상은 김도영 감독 '자유연기'(비정성시), 방성준 감독 '그 언덕을 지나는 시간'(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 이승주 감독 '시체들의 아침' (희극지왕), 장만민 감독 '히스테리아' (절대악몽), 곽기봉 감독 '친구'(4만번의 구타)에 돌아갔다.

영화부문 심사위원특별상은 안형혜 감독 '화려한 외출', 김후중 감독 '꼬리', 허지은·이경호 감독 '신기록'이 수상했다. 연기부문 심사위원특별상은 '동아' 심달기, '자유연기' 강말금, '꼬리' 이원종 배우가 영예를 안았다.

특히 30년차 배우 이원종은 "마치 선물처럼 찾아온 날이다. 한번도 생각하지 못한 일이다. 우리나라 영화의 미래를 짊어진 분들 앞에서 이렇게 상을 타는 게 설렌다. 여기 있는 분들에게 영광을 드리고 싶다"라며 모든 분들의 마음에 행복함이 가득 채워졌으면 좋겠다"라고 수상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또한 최우수작품상(비정성시), 심사위원특별상 연기부문, 아이러브쇼츠 관객상 등 3관왕에 오른 '자유연기'의 김도영 감독은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후 "너무 좋은 분들을 만나고 기운을 얻어간다. 계속 즐겁게 행복한 작품을 찍는 감독이 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명예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배우들은 올해 출품작을 심사한 소회를 알렸다. 천우희는 "처음이라서 굉장히 성실하게 심사했다"라고 웃으며 "점수 차이가 거의 없었다"고 치열했던 심사과정을 전했다.

한편 제17회 미쟝센단편영화제는 지난 6월28일 개막해 7일 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이하 제17회 미쟝센단편영화제 수상 내역

▲최우수작품상=김도영 감독 '자유연기'(비정성시), 방성준 감독 '그 언덕을 지나는 시간'(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 이승주 감독 '시체들의 아침' (희극지왕), 장만민 감독 '히스테리아' (절대악몽), 곽기봉 감독 '친구'(4만번의 구타) ▲심사위원특별상 영화부문=안형혜 감독 '화려한 외출', 김후중 감독 '꼬리', 허지은·이경호 감독 '신기록' ▲심사위원특별상 연기부문='동아' 심달기, '자유연기' 강말금, '꼬리' 이원종 ▲편집상=김민주 감독 '김희선' ▲아이러브쇼츠 관객상=김도영 감독 '자유연기'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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