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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고마워 한국' 뜨거운 반응 속 인종차별 논란 "눈 찢는 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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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민철 기자]

전날 열린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독일을 상대로 한국이 2대 0으로 완승을 거둔 것에 대해 "한국에 고맙다"는 멕시코의 반응이 줄을 이어 화제다.

덕분에 멕시코는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28일(한국시간) 열린 조별 예선 3차전 스웨덴과의 경기에서는 0:3으로 패배했지만, 같은 시각 한국이 독일을 상대로 2:0 승리를 거둔 덕택.

[출처=멕시코 네티즌 SNS]

이에 멕시코의 각종 방송과 언론, SNS에서는 한국에 "고맙다"며 관련 글과 패러디가 줄을 잇고 있다. 하지만 일부 인종차별을 연상시키는 반응에 국내 여론은 싸늘해졌다.

[출처=멕시코 한 네티즌의 SNS]

일부 멕시코 축구 팬들은 'Gracias Corea!(고마워 한국!)'이란 해시태그(#)와 함께 동양인 비하를 떠올리게 하는 '찢어진 눈' 제스처를 취한 채 사진을 찍어 올렸다.

현지 배우 페르디난도 발렌시아(Ferdinando Valencia)가 이날 자신의 SNS에 한국의 승리 소식을 듣고 기뻐하며, 자신의 눈꼬리를 양옆으로 늘리는 포즈의 사진을 올렸다.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중남미 TV 네트워크인 '텔레문도'의 요리프로그램에서도 유명 셰 하메스 타흐란이 멕시코의 16강 진출이 확정되는 순간, 눈을 찢는 포즈를 취하는 것이 그대로 방송됐다. 이에 대해 '야후 파이낸스'는 "대단히 부적절한 행동"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얘들은 이걸 친근함의 표현으로 받아들이는 모양인데? 희안하네", "저게 인종차별인지 모르고 쓰는 거 같다", "저게 좋은 뜻인줄 알고 하는 듯 중남미 클라스..", "뭔 매너를 바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조이뉴스24 류민철기자 minchul@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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