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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 "'우상'·'생일', 배우가 할 몫 많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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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한당' 이후, 다르게 표현하고 싶은 것 많이 생겼다"

[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배우 설경구가 새 영화 '우상'과 '생일'에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20일 에스콰이어는 배우 설경구를 주인공으로 한 7월호 표지와 화보 및 인터뷰를 공개했다. 인터뷰에서 설경구는 현재 촬영 중인 영화 작업을 예고하고 팬들의 남다른 사랑에 대한 믿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촬영 중인 '생일'과 올해 초 촬영을 마친 '우상'까지, 배우로서의 근황을 묻자 "배우들끼리 부딪혀서 시너지를 내야 하는 영화"라며 "'우상' '생일' 모두 예산이 적은 작품이지만 부딪침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바가 읽히는 영화다. 배우가 해줘야 할 몫이 많다"고 답했다.

그는 영화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이하 불한당)에 출연한 이후로 '지천명 아이돌'로 불리며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해 설경구의 팬들은 강남역 지하철 역사 내에 그의 얼굴을 건 광고를 내걸기도 하고, 올해에는 극장의 상영관 한 관을 임대해 '설경구관'으로 꾸미기도 했다.

설경구는 팬들의 응원에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면서도 팬들과의 관계가 배우로서도 발전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며 진솔한 생각을 밝혔다. "제가 하는 걸 일방적으로 좋다고 하시기보다는 제가 잘못된 길을 가면 아니라고 비판해주실 분들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이 그의 이야기다.

'불한당' 덕분에 배우로서 새로운 관점을 발견했다고도 말했다. 설경구는 "예전에는 그냥 받아들이려고만 했는데 덕분에 정말 뭔가 다르게 표현해보고 싶은 게 많이 생겼다'며 "좀 더 해볼 게 없나 싶다. '불한당' 이후로는 이제 그런 재미를 좀 찾아보고 싶다"고 답했다.

이창동 감독의 '박하사탕'으로 큰 주목을 받기 시작한 이후로 다양한 영화를 통해 다채로운 얼굴을 선사해온 설경구는 늘 새로움에 목말라 있다. 그는 "늘 결핍이 있다. 배우라는 사람들은 늘 새로운 걸 갈구하지 않나. 그런데 항상 새롭지 않은 거 같아서 미치겠고"라고 말했다.

이어 설경구는 "배우의 표현에는 분명한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최대한 가깝게 접근하려 할 뿐이다. 그리고 그게 안 되는 걸 알면서도 계속 해나가는 게 결국 배우라고 생각한다"고 알렸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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