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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잔치 러시아, 이집트 꺾고 16강 사실상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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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3-1 이집트, 살라 빛바란 복귀전 복귀골 신고

[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월드컵 개최국 러시아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를 앞세운 이집트를 꺾고 사실상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러시아는 20일 오전(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A조 조별리그 2차전 이집트와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개막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5-0으로 완파했던 러시아는 2승, 승점 6점을 기록하며 사실상 16강 진출을 예약했다. 이집트는 2패를 기록, 사우디-우루과이전 결과를 봐야 한다.

이날 경기의 화제는 단연 이집트의 수호신 살라의 복귀였다. 교체 출전이 예상됐지만,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러시아는 신성 알렉산다르 골로빈(CSKA 모스크바)를 앞세워 이집트를 공략했다.

전반은 팽팽했다. 서로 공간을 주지 않으며 슈팅 기회가 있으면 골문을 겨냥했다. 러시아는 18분 데니스 체리셰프(비야레알), 23분 유리 가진스키(크라스노다르)의 중거리 슈팅으로 이집트 수비를 흔들었다.

이집트도 페널티지역 근처까지 접근했지만, 슈팅이 정확하지 않았다. 살라가 볼을 잡아 배분하며 공격에 대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지만, 답답함만 이어졌다. 42분 살라가 압둘 샤피의 패스를 받아 왼발 터닝 슈팅을 한 것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후반 시작 후 러시아가 15분 사이에 세 골을 몰아쳤다. 2분 골로빈이 오른쪽 측면에서 가로지르기 한 것을 골키퍼가 걷어냈다. 그러나 로만 조브닌(스파르타크 모스크바)이 잡아 패스했고 이집트 수비수 아흐메드 파티(알 아흘리)의 발에 맞고 굴절되며 자책골로 연결됐다.

분위기를 탄 러시아는 계속 공격을 시도했고 14분 2-0을 만들었다. 마리오 페르난데스(CSKA모스크바)가 오른쪽 엔드라인 부근에서 낮게 패스한 것을 데니스 체리셰프(비야레알)가 왼발로 골을 터뜨렸다,

6만4천448명의 관중은 "러시아"를 외쳤고 17분 또 골이 터졌다. 중앙선 부근에서 아일라 쿠테포프(스파르타크 모스크바)의 긴 패스를 아르템 드쥬바(아스널 툴라)가 수비의 방해를 뚫고 오른발로 추가골을 넣었다.

골은 정신없이 터졌다. 이번에는 살라였다. 페널티지역 안에서 수비에 걸려 넘어지며 직접 페널티킥을 만들었다. 비디오 분석(VAR)을 거쳐 페널티킥이 확인됐고 키커로 나서 왼발로 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남은 시간을 선수 교체로 버틴 러시아는 이집트의 공세를 견디고 승리를 확인했다. 최소 조 2위를 확보하며 16강 진출에도 성공했다. 이집트는 사우디가 우루과이를 이겨주기 바라야 한다.

조이뉴스24 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이성필 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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