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최신


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조이뉴스TV

KT 황재균, 롯데 상대 '대타 만루포'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한 점차로 따라붙어…782일 만에 그랜드슬램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이에는 이, 눈에 눈.' KT 위즈가 홈런포로 롯데 자이언츠를 압박하고 있다.

KT는 19일 안방인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6회초까지 1-7로 끌려갔다. 선발 등판한 금민철이 롯데 타자들에게 언달아 장타를 허용해서다.

롯데 타선은 대포를 먼저 가동했다. 전준우가 연타석 홈런을 쳤고 앤디 번즈도 5경기 연속 홈런을 쳤다. 민병헌도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KT도 당하고만 있지 않았다. 롯데 타자들의 홈런포에 역시 홈런으로 맞불을 놨다.

KT는 6회말 장성우의 적시타로 한 점을 따라붙어 2-7을 만들었고 2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박기혁 타석에 대타 카드를 썼다.

당일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 황재균이 타석에 나왔다. 그는 롯데 선발투수 김원중이 던진 5구째 포크(135㎞)를 받아쳤다. 타구는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 홈런(시즌 8호)이 됐다.

황재균의 만루포는 올 시즌 16번째이자 KBO리그 통산 816호째다. 또한 개인 8번째다. 대타 만루 홈런으로는 올 시즌 첫 번째이고 KBO리그 통산 48번째 나온 기록이다.

KT는 황재균의 한 방으로 롯데에 6-7까지 따라붙었다. 황재균도 오랜만에 만루 홈런을 쏘아 올렸다. 가장 최근 기록한 만루 홈런은 지난 2016년 4월 28일로 공교롭게도 같은 장소에서 나왔다.

황재균은 당시 롯데 소속으로 지금른 한솥밥을 먹고 있는 KT 투수 엄상백을 상대로 만루포를 쳤다. 일수로는 782일 만에 유니폼을 바꿔 입고 만루 홈런을 기록한 셈이다. 황재균은 2016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고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났다.

그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마이너리그 새크라멘토 비어캣츠에서 뛰었고 지난 시즌 종료 후 국내 복귀를 결정했다. 그는 FA로 KT와 계약했다.

조이뉴스24 수원=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KT 황재균, 롯데 상대 '대타 만루포'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