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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KT 감독 "코칭스태프 개편? 이기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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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들어 하락세 뚜렷 승부수 꺼내…결과를 내야할 때 강조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KT 위즈는 18일 기준으로 28승 42패로 9위에 머물러 있다. 멀리 떨어져 있던 최하위(10위) NC 다이노스(26승 45패)가 어느새 바짝 따라붙었다. 두팀의 승차는 2.5경기로 좁혀졌다.

KT는 이번달(6월) 들어 부쩍 힘이 빠졌다. 투타 모두 하락세다. 6월 치른 15경기에서 3승을 거두는데 그쳤다.

이런 가운데 KT는 지난 18일 코칭스태프 보직 이동을 단행했다. 가득염 퓨처스(2군) 투수코치와 이숭용 퓨처스 타격코치가 1군으로 자리를 옮겼다.

고영민 퓨처스 수비 밎 주루코치는 1군 1루 코치로 왔고 최태원 1군 작전코치가 벤치 코치를 겸한다. 기존 1군 수석코치를 맡았던 김용국 코치는 퓨처스 야수총괄 코치로 새 보직을 맡았다.

정명원 투수코치·채종범 타격코치·최훈재 외야수비 및 1루 베이스 코치는 모두 퓨처스로 자리를 이동했다. 김진욱 KT 감독은 1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주중 홈 3연전을 앞두고 코칭스태프 이동에 대해 "승부수"라고 짧지만 단호하게 얘기했다.

김 갇독은 "지난 시즌에는 선수들과 팀에 새로 합류한 코칭스태프가 서로 알아가는 시간이었다"며 "이런 이유로 코칭스태프 이동을 되도록 하지 않으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올해는 다르다. 스프링캠프부터 '결과를 만들어야 하는 시기'라고 했다"며 "팀 상황에 따라 (코칭스태프 보직 변경을)'할 수 있으면 그렇게 하겠다'고 얘기를 했다"고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즉흥적으로 결정한 일은 당연히 아니라는 의미다. 김 감독은 "지난 시즌과 같이 분위기가 흘러갈 것 같아 걱정했다"고 덧붙였다. KT는 지난 시즌 출발은 괜찮았다. 그러나 5월부터 조금씩 힘이 빠지기 시작했고 결국 중위권 순위 경쟁에서 밀려났다.

올해도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김 감독은 이 부분을 경계하고 있는 것이다. 그는 "분위기도 그렇고 반등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필요는 있다"며 "한 달전 부터 (코칭스태프 보직 변경을)생각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팀 순위가 아래로 떨어지고 전반적으로 힘이 빠지기 시작한 시기와 거의 겹친다.

김 감독은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마지막 책임은 감독에게 있는 것"이라며 "경기에 이기기 위해 개편한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한편 올 시즌 개막 후 KT는 롯데와 상대 전적에서 1승 4패로 열세에 있다.

조이뉴스24 수원=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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