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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시선]한국, 계획이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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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만으로 상대 이길 수 없어…김민우 백태클, J리그 현주소"

한국과 일본은 영원한 라이벌이자 동반자입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아시아의 자존심을 걸고 온몸을 불사르고 있습니다. 서로가 바라보는 시선은 양국에 큰 관심사이기도 합니다. 조이뉴스24는 일본 축구 전문 매체 풋볼채널의 우에다 미치오 편집장으로부터 한국 축구와 일본 축구에 관한 이야기를 듣기로 했습니다. 러시아 현지에서 취재를 하고 있는 우에다 편집장의 의견에 많은 관심 바랍니다

솔직히 말해 18일 열린 스웨덴전에서 한국은 심각했다. 매우 수비적인 스타일이었지만 전략적인 것은 아니었다. 그저 뒤에서 지키는 것뿐인 축구였다. 어떻게 공을 빼앗아야 하는지에 대한 계획이 보이지 않았다.

이 때문에 무너지는 것은 시간 문제였다. 스웨덴은 강적이긴 하지만, 독일만큼 강하진 않다. 신태용 감독은 상대를 너무나 존중한 것일지도 모른다. 수비에 너무나 많은 치중을 하는 바람에 공격에서 힘있는 전개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역습을 시도했을 때에도 스웨덴은 여유를 가지고 수비에 임했다. 한국의 수비라인이 너무나도 낮았기 때문에 수비적인 성향의 선수 몇 명을 자기 진영에 남길 수 있었던 이유이기도 하다.

한국은 공을 빼앗은 후의 계획도 없는 것처럼 보였다. 손흥민만으로는 상대의 수비를 무너뜨릴 수 없다. (다른 선수들이) 스피드를 재빠르게 올리는 움직임도 거의 없었다. 공을 소유한 시간도 있었지만 '어떻게' 무너뜨리느냐에 대한 전술적인 공유가 없었기 때문에 측면 크로스에 의존했다. 하지만 크로스에 대한 경합은 스웨덴 쪽이 훨씬 강하다.

김민우의 파울은 어리석은 행위였다. 왜 슬라이딩 백태클이었을까. 이해하기 어렵다. 슬라이딩 태클은 파울 휘슬이 울려도 별 수가 없다. 수비로서는 절대 해서는 안되는 행위였다. 단 J리그에서는 이러한 슬라이딩 태클을 시도하는 수비를 자주 볼 수 있다. 김민우는 전 J리거다. J리그의 수비가 얼마나 약한지 알 수 있는 장면이기도 했다.

/사란스크(러시아)=우에다 미치오 일본 '풋볼채널'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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