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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화재 사고로 '개그맨 김태호'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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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도철환 기자] 연일 화제인 군산 화재 사고로 개그맨 김태호가 향년 51세에 사망했다.

오늘(19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김태호는 지난 17일 전라북도 군산시의 한 유흥주점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고 밝혀졌다.

이 사건에 대해, 경찰은 유흥주점에 불을 내고 도주한 50대 용의자 이모 씨를 붙잡아 조사했고,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주점의 외상값 10만 원 때문에 주인과 싸워 "주점에 불을 지르겠다"라고 협박한 뒤 실제로 휘발유를 뿌려 불을 지른 것으로 전했다.

한편, 김태호는 1991년 KBS 공채8기 개그맨으로 데뷔, '코미디 세상만사' '6시 내고향' '굿모닝 대한민국' 등에 출연했고, 최근에는 행사 전문 MC로 활동했으며 2014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MC우수상을 수상한 바도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조이뉴스24 도철환기자 dod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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