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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女청소년배구, 베트남 꺾고 亞선수권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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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3-0 베트남]정지윤·정호영 쌍포 33점 합작 승리 견인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여자청소년배구대표팀(19세 이하)이 아시아배구연맹(AVC) 주최 제19회 아시아여자청소년(U19)배구선수권대회를 5위로 마쳤다.

조완기(대전 용산고)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한국여자청소년배구대표팀(19세 이하)은 지난 17일 베트남 박닌에서 열린 대회 5, 6위 순위 결정전에서 홈팀 베트남을 맞아 세트 스코어 3-0(25-17 25-16 25-23)으로 이겼다.

한국은 쌍포 활약이 돋보였다. 정지윤(경남여고)이 두팀 합쳐 가장 많은 17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고 주전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가 아닌 미들 블로커(센터)로 코트에 나선 정호영(진주 선명여고)도 16점으로 뒤를 잘 받쳤다. 베트남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선수가 단 한 명도 없었다.

한국은 1세트 초반부터 베트남을 몰아 부쳤다. 레프트 정지윤과 센터로 나온 정호영이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해 일찌감치 세트 승기를 잡았다.

세트 후반 코트에 교체 투입된 심미옥(용산고)도 두 차례 서브 에이스로 한국이 세트를 먼저 따내는데 도움을 줬다.

2세트 초반 한국은 흔들렸다. 심판 오심 때문이다. 그러나 곧바로 전열을 가다듬고 블로킹과 주장 박혜민(선명여고)의 공격을 앞세워 베트남을 추격했다.

정호영은 속공으로 이주아(중앙여고)는 서브 에이스로 각각 점수를 내 리드를 따라잡고 역전까지 성공했다. 흐름을 넘겨준 베트남은 범실까지 겹쳤다. 분위기를 가져온 한국은 앞으로 치고 나갔고 세트 중반 점수차를 유지하며 2세트도 가져왔다.

3세트는 접전이 펼쳐졌다. 한국은 세트 초반 6-9로 끌려갔지만 박혜민이 강한 서브로 상대 리시브 라인을 흔들었고 이후 한국쪽으로 분위기가 다시 넘어왔다.

한국은 세트 후반 상대 추격을 따돌리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베트남전 승리로 지난 2016년 같은 대회 4강에서 1-3으로 패한 빚을 되갚았다. 그러나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은 손에 넣지 못했다. 대회 우승은 중국을 3-0으로 꺾은 일본이 차지했다. 중국이 2위에 올랐고 태국과 대만이 나란히 3, 4위에 자리헸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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