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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옥 '이부망천' 발언 결국 '집단소송' 사태로 번져 '6억원대 손해배상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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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나성훈 기자]

6·13 지방선거가 끝났지만 ‘이부망천(이혼하면 부천 살고 망하면 인천 산다)’ 발언에 뿔난 인천시민의 분노는 여전하다.

정의당 인천시당은 이부망천 발언 논란을 빚은 정태옥 의원을 상대로 '국제도시로 성장할 인천의 경제적 가치를 떨어뜨린 책임을 묻겠다'며 6억원대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

이에 이달 11일부터 시민 소송인단을 모집 했는데 불과 5일 만에 인천시만 120여명이 참여 의사를 밝힌 것.

[출처=네이버 카페 캡처]

특히 시민 소송인단이 가입한 온라인 카페 ‘정태옥 망언, 인천시민 613인 소송인단’에는 정 의원 발언을 비판하는 글이 쇄도하고 있다.

한 시민은 “초등학교 6학년인 아이가 ‘우리 이부망천이어서 이사 온 거냐’고 묻는데 할 말이 없었다”며 “그런 생각을 가지고 무슨 정치를 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비판했다.

또 다른 시민은 “이부망천이란 신조어는 정치인들이 국민을 얕보고 우습게 보기 때문에 나오는 말”이라며 “지방선거를 앞두고서도 천대받고 멸시받는 건 참을 수 없다”고 말했다.

[출처=MBC 방송 화면]

한편 정 의원은 해당 발언으로 논란이 일자 다음날 곧바로 당 대변인직에서 물러났다.

이에 누리꾼들은 "평소 생각은 언젠가 입으로 토하게 되어있다, 갑자기 생각나서 한 말이 아니다", "공식석상에서 저런말을 할 정도면 저 인간 머리에는 도대체 뭐가 들어있었던건가 싶다", "자한당 참패 원인의 화룡점정이 바로 이부망천" 등의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나성훈기자 naas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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