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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男배구, 안방서도 VNL 연패 못 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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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3-1 한국]1세트 먼저 따냈으나 뒷심 부족 역전패 당해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김호철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이 안방에서 호주에 역전패 당했다.

세계랭킹 21위 한국은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주최 2018 발리볼 네이션리그(VNL) 남자부 4주차 첫 경기 호주(세계 16위)와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1-3(25-23 19-25 19-25 21-25)으로 졌다.

한국은 이로써 VNL 10전 전패(승점1)를 당했다. 호주는 3승 7패(승점9)가 됐다. 한국은 주장 문성민과 전광인(이상 현대캐피탈)이 각각 12, 13점씩을 올렸고 정지석(대한항공)과 교체로 투입된 송명근(OK저축은행)이 각각 8점씩을 기록했으나 역전패로 빛이 바랬다.

호주는 '주포' 폴 캐롤이 두팀 합쳐 가장 많은 21점을 올리며 소속팀 승리를 이끌었다. 니에마이햐 모타가 14점 루크 스미스가 13점을 각각 기록하며 캐롤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한국은 접전 끝에 1세트를 가져오며 기선 제압했다. 호주와 점수를 주고 받다 세트 중반 이민규(OK저축은행)가 서브 득점에 성공하고 긴 랠리 끝에 정지석이 시도한 처내기 공격이 점수로 연결돼 15-13 리드를 잡았다.

호주는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정지석이 시도한 오픈 공격을 본 그라함이 가로막아 20-20 동점을 만들고 모타가 서브 에이스에 성공해 21-20으로 리드를 잡았다. 한국은 전광인을 앞세워 다시 따라붙었다. 황택의(KB손해보험) 투입이 세트 승기를 잡는데 도움이 됐다.

원포인트 서버로 코트에 들어온 그는 서브 득점을 올려 한국에 24-23 리드를 안겼다. 한국은 이어진 문성민의 공격으로 세트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2세트는 호주가 초반부터 앞으로 치고 나왔다. 한국은 문성민의 공격과 김재휘의 블로킹으로 13-12 역전에 성공했으나 이후 호주에 연달아 실점하며 점수차가 벌어졌다. 한국은 이때 상대에 분위기를 넘겨줬고 이를 만회하지 못하면서 2세트를 내줬다.

세트 균형을 맞춘 호주는 3세트 초반부터 캐롤를 앞세워 한국 수비를 압박했다. 속공도 적극 활용해 16-9까지 앞서갔다. 한국은 서재덕(한국전력)과 송명근을 교체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으나 벌어진 점수차를 따라붙지 못했다.

4세트에서도 한국은 호주에 끌려갔다. 세트 중반 김규민(대한항공)의 블로킹과 서재덕의 공격이 성공하며 14-16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캐롤을 앞세운 호주 공격을 막아내지 못하면서 결국 4세트도 내주면서 경기를 마쳤다.

한국은 16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이탈리아(세계 4위)와 4주차 2차전을 치른다. 한국-이탈리아전이 끝난 뒤 호주와 중국이 맞대결을 펼친다.

한편 한국과 호주전에 앞서 같은 장소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이탈리아가 중국에 세트 스코어 3-1(25-23 25-21 19-25 25-17)로 이겼다.

이탈리아는 가브리엘레 마루오티가 17점으로 팀내 최다 득점을 올렸고 가브레엘레 넬리가 16점 엔리코 세스터가 10점으로 뒤를 잘 받쳤다. 중국은 지앙추안이 두팀 합쳐 가장 많은 19점으로 올렸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조이뉴스24 장충=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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