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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패 뒤 4연승 SK, DB 꺾고 통산 두 번째 챔프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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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챔피언결정 6차전 SK 80-77 DB]

[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서울SK가 통산 두 번째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했다.

SK는 18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7전4선승제) 6차전 원주DB와의 경기에서 80-77로 승리했다.

SK는 1999~2000 시즌 이후 18시즌 만에 팀 통산 두 번째 챔프전 우승을 차지했다. 동시에 2연패 뒤 4연승으로 챔프전 우승을 차지한 최초의 팀이 됐다. DB는 2014~2015 시즌 이후 3시즌 만에 챔프전에 올라 통산 3번째 통합 우승을 노렸지만, 막판 힘이 떨어지며 실패했다.

1쿼터부터 불꽃 튀는 공수 겨루기가 이어졌다. 슛감이 지난 다섯 번의 경기와 비교해 다소 떨어진 모습이었지만, 서로 신경 쓰지 않고 경기에만 집중했다. 외곽포 대신 페인트존 근처에서 득점이 많이 터졌고 DB가 22-17로 앞서갔다.

공격을 얼마나 정확하게 하느냐가 승부의 열쇠였다. SK는 2쿼터 메이스가 3점슛 2개를 넣으며 분위기를 만들었다. 화이트의 미들슛 2개와 3점슛이 터지며 34-26으로 도망갔다. DB도 두경민의 연속 3점포 2개로 밀리지 않았지만, 벤슨과 버튼이 수비에 묶여 애를 먹었다. 화이트의 외곽포가 계속 터졌고 51-41, 10점 차이로 전반이 끝났다.

상승세를 탄 SK의 3쿼터도 흐름이 나쁘지 않았다. DB는 김태홍이 선을 밟는 실수를 저지르고 턴오버를 범하는 등 SK에 끌려다녔다. 버튼은 여전히 SK 수비에 묶여 벤슨이 두 몫을 했다. 윤호영과 이우정의 연속 3점포 두 방 등이 터지면서 점수를 좁혔고 침묵하던 버튼이 3점포를 해내며 64-64 동점을 만들었다.

더는 뒤를 볼 수 없는 4쿼터, SK는 화이트의 3점포로 분위기를 잡았다. 김민수도 득점을 해내는 등 종료 3분여를 남기고 79-72로 앞서갔다. DB는 종료 44.5초를 남기고 두경민의 우중간 3점포가 림을 통과, 79-77로 따라 왔다.

한 번의 실수가 승부를 가르는 시간대였다. SK는 작전 시간을 요청해 흐름을 끊었고 공격을 이어갔다.

볼 소유가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시간이 흘렀고 종료 7.5초가 남았다. DB의 마지막 공격이었고 윤호영의 패스를 버튼이 놓치면서 공격권이 SK로 넘어갔다. 사실상 끝이었다. 파울로 끊었지만 너무 늦었다. 자유투를 얻은 김선형이 하나를 넣으며 경기를 끝냈다.

화이트가 22득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중심을 잡고 메이스가 12득점 8리바운드 7어시스토 보조했다. 최준용 14득점, 안영준 10득점을 해냈다.

◆18일 경기 결과

▲(잠실학생체육관) 서울SK 80(17-22 34-19 13-23 16-13 )77 원주DB

/잠실=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조이뉴스24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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